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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맞춤형 재무설계' MAP 시스템 도입 심층 설문 후 4단계 진단…PB 자산관리 역량 업그레이드

이대종 기자공개 2014-07-07 08:45:01

이 기사는 2014년 07월 01일 16: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초부터 자산관리(WM)사업의 영업력 증대를 강조하고 있는 대우증권이 프라이빗 뱅커(PB)들의 금융 컨설팅 자문 능력을 돕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 예전 투자자들이 PB들의 금융거래 처리 능력을 중요시했던 반면 최근에는 지속적이고 종합적인 자문 능력에 무게가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최근 국내 모든 지점에서 근무하고 PB들에게 재무설계시스템 MAP(My Asset Planner)을 배포했다. 시스템 개발을 주도·배포한 곳은 상품마케팅총괄 산하 마케팅본부로 지난해 론칭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혜안'을 맡고 있는 부서이기도 하다.

이번 시스템은 투자자의 재무와 관련된 상황을 먼저 파악해 그에 걸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겠다는 의도로,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심층적인 설문을 통해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한다. 내용에는 금융자산과 부동산 자산 등을 포함한 총자산은 물론 설문 대상자 이외의 가족정보까지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단계는 투자자의 재무 상태를 진단하는 '라이프(Life) 재무진단 보고서'를 통해 대우증권만의 투자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수입과 지출 규모에 따른 현재 상황을 분석한 후 투자자별 재무목표를 설정, 자금운용의 우선 순위를 제안하는 식이다. 상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주문사항도 반영할 수 있게 구성했다.

다음 단계는 실행이다. 투자자에 대한 추가 정보와 주문사항, 외부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투자 포트폴리오와 상품제안 보고서를 제공하는 것이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최종 리포트에는 모델 포트폴리오 정보와 수익률 및 변동성 분석, 자산군별 추천상품 등이 포함했다는 게 대우증권 설명이다.

끝으로 제공한 포트폴리오와 상품 등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는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투자자가 보유한 자산에 대한 주기적인 투자 점검을 통해 현재의 편입비중을 재조정하는 리밸런싱을 실시하는 것이다. 대우증권은 이와 유사한 서비스로, 종합자산현황 보고서(Asset Tracker)를 매월 제공하고 있다. 투자 규모에 따라 우편과 이메일 등을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 역시 마케팅본부에서 담당하고 있어 그 형식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MAP 시스템 도입은 재무 설계와 관련된 영역 대부분이 PB의 영업 프로세스와 맞물려 있다고 판단해 이뤄졌다. 기존 거래 없이 처음 마주한 투자자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그 자리에서 바로 제공해 신규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투자자의 재무상황이나 필요한 부분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서는 지속적인 관계를 맺기가 어렵다"면서 "MAP는 투자자의 재무목표 달성을 효과적으로 돕는 것은 물론 PB들의 자산관리 능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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