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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사업 힘싣는다 '인터코스' 합작 화장품제조사 설립, '비디비치코스메틱' 흡수합병

연혜원 기자공개 2016-01-18 08:20:26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5일 14: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올해부터 공격적으로 화장품 사업을 키워나갈 것을 보인다. 지난달 이탈리아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ODM(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 '인터코스'와 합작법인을 세우며 자체 제조 기반을 확충한데 이어 이 달엔 계열사 '비디비치코스메틱'을 흡수합병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브랜드 계열사 '비디비치코스메틱'을 오는 4월 1일자로 흡수합병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사 사업부문의 상호 역량보완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여 화장품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합병 이유다.

비디비치코스메틱은 지난 2012년 3월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주도로 인수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다. 흡수합병 결정에 따라 비디비치코스메틱의 인력은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사업부에 마케팅, 영업, 상품개발 등 영역별로 흡수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사업부는 스웨덴 향수브랜드 '바이레도', 화장품 편집숍 '라 페르바', 이탈리아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12월 23일 이탈리아 화장품 OEM·ODM 업체 '인터코스'와 합작법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설립해 제조사와 브랜드를 모두 갖춘 화장품 업체로 거듭났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현재 경기도 오산 가장산업단지에 공장을 세우고 있다. 오산공장에는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오산공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오산공장이 완공된 후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에서 비디비치코스메틱 등 자체 화장품브랜드 제품 생산을 맡으면 원가를 절감하고 자체 연구개발(R&D) 능력이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그룹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형 화장품회사들은 자체 화장품 제조 기반을 갖추고 제조 시설에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경우 지난해 자체 화장품 제조사 '코스비전'에 670억 원을 들여 생산설비를 확충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7월 색조화장품 제조사인 '제니스' 지분을 70%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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