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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中 매출 50% 증가 현지 브랜드 수요 급증, 올 생산량 2억 2000만개 늘려

연혜원 기자공개 2016-01-25 08:05:12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1일 19: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중국법인 매출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현지 브랜드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2015년 중국 매출은 전체의 약 38%까지 확대됐다. 2014년(33%)보다 약 5% 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2015년 3분기까지 코스맥스 중국법인 2곳의 총 매출액은 1635억 원으로 전년 동기(1073억 원)보다 52.3%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을 더한 연간 중국법인 매출액 예상치는 약 2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맥스차이나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70억 원으로 전년 동기(982억 원)보다 39.5% 증가했다. 코스맥스차이나의 100% 자회사인 광저우코스맥스의 매출액은 265억 원으로 같은 기간 191.2% 매출이 증가했다.

이익도 함께 늘었다. 코스맥스차이나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8억 원으로 전년 동기(46억 원)보다 26.1% 증가했다. 광저우코스맥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 48억 원으로 182.3% 이익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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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는 2005년 국내 최초로 중국에 화장품 제조 공장을 설립했다. 현재 국내 ODM(제조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 가운데 중국 현지 생산량이 가장 많은 것은 물론 중국에서도 화장품 OEM·ODM 1위 업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내 화장품 ODM·OEM 업체 가운데 코스맥스 다음으로 생산량이 많은 한국콜마의 경우 중국 베이징법인은 지난 3분기까지 매출 243억 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코스맥스 중국법인의 6분의 1 규모다.

2005년 가동을 시작한 코스맥스 상하이1공장의 경우 연간 5억 개 생산능력을 가진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생산을 시작한 광저우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8000만 개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제품력이 높게 평가받으면서 현지 브랜드들이 국내 화장품 ODM·OEM 업체에 주문을 늘리고 있다. 이와 맞물려 코스맥스 중국법인의 수주 물량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중국 화장품 시장은 한국의 유행을 쫒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를 현지 업체들이 충족하지 못하면서 국내 OEM·ODM 업체 외주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현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국 현지 공장들의 생산설비를 증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상하이 2공장 기공식을 갖고 올해 여름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신설하고 있다. 상하이2공장은 색조 화장품 생산 전용 라인을 갖춘 공장으로 생산량은 연간 2억 개 규모다. 광저우공장은 현재 8000만 개 생산능력을 1억 개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증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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