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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현대저축銀, 출범 후 첫 공개 채용 공격적 영업 행보 일환…중금리·P2P 신규사업에도 진출

이승연 기자공개 2016-03-02 10:32:41

이 기사는 2016년 02월 29일 16: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저축은행(옛 대영저축은행)이 2011년 출범 후 처음으로 공개채용에 나섰다. 지난해 상반기 첫 흑자 전환을 계기로 더욱 공격적인 영업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저축은행은 지난 2월 한 달 공개 채용을 통해 10명 이상의 신입 및 경력 행원을 충원했다.

현대저축은행의 공개채용은 출범 후 처음이다. 현대저축은행은 2011년 현대증권에 인수됐지만 노사 갈등과 계속되는 적자 기조로 신규 인력을 채용할 여력이 없었다.

하지만 출범 후 4년 만인 지난해 상반기 첫 흑자 전환으로 기초 체력을 회복하면서 영업 확대 여력이 생겼다. 실제 현대저축은행의 2014 회계연도(2014년 7월~2015년 6월) 기준 당기순이익은 352억 원으로 전년(당기순손실 104억 원)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부실채권을 줄이고 영업력을 끌어 올리는 데 주력한 결과다. 지난해 6월 현대저축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386억 원으로 전년(503억 원)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이는 현대증권에 인수됐을 당시 대비 46% 감소한 수치다. 반면 수신 및 여신 규모는 각각 9747억 원, 1조 245억 원으로 같은 기간 28%, 43% 증가했다.

현대저축은행

현대저축은행은 이번 채용을 통해 보다 공격적인 영업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저축은행은 최근 중금리 및 P2P 대출 등 신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출시한 '나오론'은 연 금리 6~20%의 대출 상품으로 현대저축은행의 첫 중금리 대출 상품이다. 그동안 현대저축은행은 대출상품의 90%정도가 25% 이상 고금리 대출로, 금리 차등화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대저축은행은 '나오론'을 통해 고금리 이미지를 벗고 서민금융 기관의 역할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지난달 24일에는 P2P 금융기업 '팝펀딩'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 핀테크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대저축은행은 빠른 시일 내에 P2P 금융상품을 개발, 새로운 형태의 대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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