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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生, '블랙록 ETF' 담는 변액펀드 설정 MSCI 월드 인덱스 추종…해외펀드 라인업 확대

강예지 기자공개 2017-02-28 08:28:52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4일 15: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변액펀드를 선보였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글로벌 인덱스 주식형' 변액펀드를 신규 설정했다. '글로벌 인덱스 주식형'은 iShares MSCI ACWI(All Country World Index) ETF에 재간접 투자한다.

블랙록의 iShares MSCI ACWI ETF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대형 및 중형주 인덱스를 추종한다. 신흥국 주식 비중은 10%에 못미치고 선진국 주식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한다. iShares MSCI ACWI ETF는 2008년 3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23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65억 2973만 달러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블랙록에서 운용하는 ETF에 재간접 투자하는 변액펀드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투자한다"며 "변액보험 가입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새로운 펀드를 론칭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ETF에 투자하는 변액펀드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설정된 '선진국 투자등급 회사채권형'은 iShares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ETF와 뱅가드(Vanguard) 중기 회사채 ETF에 투자한다. 비슷한 시기 설정된 '글로벌 인프라 부동산형'은 뱅가드 미국 리츠 ETF 등에 투자한다.

ETF의 장점은 시장을 추종, 개별 기업에 투자했을 때의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액티브 펀드보다 수수료가 싸다. 운용역의 재량에 따라 수익률 차가 큰 액티브 펀드의 보수는 1~2%인 데 반해 ETF의 수수료는 0.4~0.5% 수준이다. 미래에셋생명 외에도 PCA생명 등이 ETF에 재간접 투자하는 변액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설정된 글로벌 인덱스 주식형을 포함해 미래에셋생명의 변액펀드는 총 119개로 늘어났다. 225개의 변액펀드를 운용하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에 이어 많은 수다.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순자산은 5조 8640억 원 상당으로 23개 생보사 중 5번째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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