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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家 지분 50%' 넥센L&C, 내부거래 80% 작년 넥센타이어·넥센 등 1000억 일감 '흑자경영'

장지현 기자공개 2017-03-03 08:38:30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8일 15: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센타이어그룹 오너일가가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넥센L&C가 지난해 계열사로부터 1000억 원 이상의 일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넥센L&C의 지난해 전체 매출의 80%가 그룹 계열사로부터 나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물류회사인 넥센L&C는 지난해 매출 1237억 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34.4%, 영업이익은 15.9%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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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출 가운데 그룹 계열사에서 받은 일감은 1001억 원으로 80.9%를 차지했다. 넥센타이어가 862억 원, ㈜넥센이 19억 원, 넥센타이어아메리가가 10억 원, 넥센테크가 9억8000만 원씩 일감을 맡겼다.

넥센L&C의 내부거래 비중은 2014년 84.4%, 2015년 86.1%, 2016년 80.9%로 3년간 80%대를 유지했다. 특히 넥센타이어로부터 받은 일감이 2014년 412억 원, 2015년 748억 원, 2016년 962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넥센타이어그룹은 공정거래법상 대규모 기업집단에 속하지 않아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받지 않는다.

넥센L&C는 넥센타이어가 50%,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이 40%, 장남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이 1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설립 이후 배당을 실시한 적은 없지만 7년 동안 쌓아놓은 미처분 이익잉여금이 161억 원이다.

넥센L&C는 2010년 설립 당시 건설업이 주요 사업이었다. 당신 넥센L&C는 넥센타이어의 창녕공장 신축공사를 맡았다. 사업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010년 10월엔 주택건설업을 영위하는 정암건설을 인수했다.

건설업 매출은 2011년 364억 원, 2012년 97억 원, 2013년 2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결국 넥센L&C는 2013년 6월 건설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제이앤제이종합건설을 신설했고, 같은 해 8월 제이앤제이종합건설을 5억 4020만 원에 매각했다.

이후 넥센L&C는 운송보관업에 집중했고 계열사 일감을 기반으로 건설사업부 매각에도 불구 설립 7년만에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건설사업부를 분리한 이후 순수 운송보관업을 통해 매출 2014년 443억 원, 2015년 792억 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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