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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커진 기관투자자, 기업지배구조를 바꿔라 더벨 창간 10주년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22일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

더벨 공개 2017-09-11 11:49:50

이 기사는 2017년 09월 11일 11: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더벨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해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The NEXT Corporate Governance Conference ‘로 명명된 이번 행사의 주제는 최근 한국경제의 핫 이슈로 떠오른 ‘기업지배구조에서 기관투자자의 역할 재조명' 이다.

오너 일가의 반사화적·비도덕적 일탈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뜨거워지면서 기업지배구조는 중요한 개혁 과제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제 기업 경영 실무 차원뿐 아니라 정책당국·학계·근로자 등 기업을 둘러싼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은 "좋은 기업 지배구조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좋다'는 단어가 가치판단을 전제로 하는 만큼 어떤 이해에 서느냐에 따라 좋은 기업지배구조의 모양새는 달라진다. 각 나라 마다 경영활동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환경이 상이해 기업지배구조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하는 것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또한 기업이 속한 정치공동체와 경영활동이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 모범적인 기업구조의 정답을 제시하기도 쉽지 않다.

그렇지만 기업의 영향력이 경제를 넘어 정치·사회 등 거의 모든 영역에 미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좋은 기업 지배구조를 찾기 위한 학문과 실무차원의 노력이 가지는 시대적 소임은 크다.

더벨은 'THE NEXT'라는 타이틀로 지난해까지 6년간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해 왔다. 창간 10주년을 맞는 올해부터 이 행사는 'The NEXT Corporate Governance Conference'로 다시 태어난다.

매년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주요 이슈를 학문과 실무적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그 첫해를 맞는 올해 주제는 '기업지배구조에서 기관투자자의 역할 재조명(A New Look at the Role of Institutional Investors in Corporate Governance)'으로 정했다.

대기업 소유구조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업지배구조 측면에서 기관투자자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미 일부 기관투자자들과 헤지펀드는 활동주의 주주로서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새로운 동력을 공급하고, 자본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시에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 기업지배구조 참여는 이해상충을 포함해 새로운 해결과제를 우리 앞에 던지고 있다. 기업 지배구조에서 기관투자자들이 건설적인 역할 수행을 돕기 위해 세계 각국은 주주 권리의 효과적 행사를 내용으로 하는 법령을 정비하고 있고 주주총회의 실질화와 효율적 의결권 행사 장치의 정비가 여기에 포함된다.

더불어 각국은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행사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를 제정하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들에게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의결권자문회사의 역할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 같은 동향을 염두에 두고 기관투자자가 기업 지배구조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세계적인 조류를 조망해 보기 위한 자리다.

서울기업지배구조포럼(http://scgf.or.kr/)과 제휴를 통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시간대, 토론토대, 함부르크대, 뉴욕대, 홍콩대, 공무원연금공단, 틸뷔르흐대, UCLA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 해외 유수대학과 국내 공적운용기관 및 지배구조 관련기관 등의 전문가들이 발표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최근의 논의를 진단한다.

이 자리에서 제시된 다양한 논의는 바람직한 기업 지배구조와 기관투자자의 역할을 고민하는 우리 기업과 정부, 투자기관에게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흐름과 국내외 학계 동향, 그리고 시장평가를 종합하고 발전적인 정책제안을 마련하는 격조 높은 포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오는 22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자료집과 중식이 제공되며 참석과 관련된 문의는 머니투데이더벨 고객지원팀(02-2088-5212)으로, 행사신청은 http://link.thebell.co.kr/thenext/global.asp?ev_theme=thenext에서 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의 기업지배구조 평가와 연구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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