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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도 놀란 KT 평창 네트워크 5G 구축 완료…자율주행버스 등 서비스 확대

평창(강원)=김성미 기자공개 2017-12-20 14:05:30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0일 11: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후원사인 KT가 내년 2월 9일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11일부터 15일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최종 운영 능력 검증을 위한 평가를 받았다. 테크놀로지 리허설 2(TR2)라는 평가로, KT 직원만 해도 178명이 투입됐다. KT는 세계 최초로 응대율과 서비스레벨어그리먼트(SLA) 준수율에서 모두 100%를 달성했다. 두 가지 항목에서 모두 100%를 기록한 것은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사례일 뿐만 아니라 기록 시간도 최단 시간을 기록해 평가자들이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고 한다. 마지막 KT의 준비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평가자들은 이번 올림픽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겠다는 칭찬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KT는 19일 올림픽 최초로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기반의 위치 알림이 서비스를 도입해 이 같은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통신 운용 업무 수행 요원들이 NB-IoT 트래커를 장착하고 곳곳에 배치됨에 따라 요원들의 위치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장애가 발생할 경우 가장 근처에 있는 기술요원이 투입될 수 있어 조치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장애가 발생해야만 조치를 취하는 것을 넘어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도 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5G 관제 시스템은 음성 명령으로 5G 장비를 점검할 뿐만 아니라 장애 조치를 스스로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딥러닝을 통한 장애 예측이 가능해짐에 따라 과거 발생한 장애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상되는 장애 구간에 관련 조치 방안까지 운용자에게 제안한다. 물론 자동으로 장애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KT는 5G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면서 이런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2015년 3월 황창규 KT 회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의 기조연설에서 세계 최초 5G를 선언한 이후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치열하게 준비한 덕분이다. 5G 통신망은 평창, 강릉 일대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판교, 광화문, 강남대로, 보광 등에도 설치됐다.

KT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올림픽 경기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VR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부터 옴니뷰, 싱크뷰 등으로 올림픽 현장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에 설치된 100대의 카메라가 엄청난 양의 동영상을 5G로 전송, VR로 재생해주는 것이다.

KT는 올림픽 기간 동안 5G 커넥티드 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며칠 전 국내 최초로 대형버스 1대의 자율주행면허를 취득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커넥티드 버스를 탈 수 있게 됐다. 버스 안에서는 실시간 홀로그램 영성통화, UHD 영상 스티리밍, AR 서비스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5G 네트워크를 통해 최대 8개의 채널을 UHD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KT는 2019년 5G 조기 상용화에 대한 의지로 이런 성과가 가능했다고 자평했다. 설비투자만 해도 1000억 원 이상이 투입됐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KT는 이번 평창올림픽을 통해 5G 공통규격, 칩셋, 단말, 시스템, 서비스 등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5G 표준화를 통해 2019년 세계 최초 상용화를 거머쥔다는 목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미국 버리이즌, AT&T 등도 5G 연구개발에 뛰어들고 있지만 광케이블이나 5G 대역을 이용한 유사 버전"이라며 "이동성이 없는 등 5G 기술이 완벽히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KT가 내년 5G 표준화를 잘 준비해 2019년 조기 상용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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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가 19일 강원도 KT 서강릉지사에서 NB-IoT 트래커를 장착하고 위치 알림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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