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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내년 5G 사업 연결 박차" VR·AR 등 5G 기반 서비스 확대 주력

평창(강원)=김성미 기자공개 2017-12-21 11:16:18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0일 15: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황창규 KT 회장이 내년 차세대 네트워크 5G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를 성공적으로 서비스 하는 한편 5G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황창규 회장은 20일 강원도 대관령면에서 열린 평창 5G 빌리지 개소식에서 "5G를 통해 여러 가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5G사업본부를 신설했다"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부터 다양한 콘텐츠까지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이 실제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 15일 5G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의 2018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그동안 5G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했다면 내년부터는 사업으로 만들어가고 서비스를 다양화하는데 힘을 쓰겠다는 계획이다. 5G 관련 서비스를 다양화하면 전 세계로 수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창규 회장은 "먼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내년 5G 표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KT가 전 세계에서 5G를 이끌고 이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플랫폼도 완성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5G 사업화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부서 간 협업도 강화한다. 그는 "5G 관련 서비스는 부서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그 동안 5G를 준비한 인력 외 네트워크, 마케팅, 융합기술원 등 관련 인재들이 모이면 굉장히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5G는 물론 2018년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에도 박차를 가한다. 그는 "내년에는 5G와 AI, 블록체인을 현실화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의 경우 핀테크 분야에 기술을 접목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화되는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블록체인센터를 설립하는 등 금융거래 플랫폼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황 회장과 함께 평창 5G 빌리지 개소식에 참석한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은 "황창규 회장은 삼성에서 반도체 신화를 만든 인물"이라며 "KT에서는 유비쿼터스 신화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회장은 내년 2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8'에 참석해 글로벌 ICT 흐름을 살펴볼 예정이다. 그는 2015년과 2017년 MWC 기조연설자로 나서기도 했지만 올해는 해외 기술 현황 등을 살펴보고 협력 방안을 찾는 등 비즈니스 미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황 회장은 SK텔레콤과의 올림픽 관로 훼손 분쟁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 3]
황창규 KT 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20일 강원도 대관령면에서 열린 평창 5G 빌리지 개소식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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