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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측이 제시한 메타넷 투자포인트는 콜센터 아웃소싱 비즈니스 성장성..장기적 고객과 노하우 보유

송민선 기자공개 2018-01-29 09:31:53

이 기사는 2018년 01월 24일 06: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시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에쿼티)가 메타넷 엑시트(EXIT·투자금 회수)를 추진 중인 가운데, 매각 측이 제시한 투자포인트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매각 측은 메타넷의 투자매력으로 △산업 전반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성장성 △장기적 고객관계와 운영노하우 △동종업체 인수를 통한 추가적인 성장기회 확보 등을 꼽았다.

2000년 설립된 메타넷은 콜센터 운영업체인 ‘메타넷엠씨씨'와 DM 제작업체 ‘빌포스트' 등 10개 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로, 통합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업무처리아웃소싱) 제공을 목표로 하는 업체다. BPO는 업무처리의 일부 과정을 주로 외부 서비스 업체에 맡겨 비용을 절감하고, 역량을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것을 뜻한다.

메타넷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큰 회사는 메타넷엠씨씨로, 매각 측이 가장 먼저 내세운 메타넷의 셀링포인트 역시 콜센터 아웃소싱 시장의 성장성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콜센터 시장 규모는 2009년 3조 9000억 원에서 2016년 9조 5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기업들이 콜센터를 아웃소싱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콜센터 사업의 경우 인건비가 매출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기업들은 상담원 급여를 쉽게 낮출 수 없어 대부분 아웃소싱으로 돌리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설비와 시스템 유지보수 비용 부담까지 늘어나고 있어, 상담인력과 시스템을 모두 전문 운영업체에 일임하는 풀아웃소싱(Full-Outsourcing)이 증가하는 추세다.

산업 자체의 성장성 외에도 메타넷이 보유한 고객사들과 운영노하우도 주목해야한다는 설명이다. 메타넷은 국내·외 총 110여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군 비중은 금융기관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크고 유통업체나 공공기관, 통신·IT업체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메타넷엠씨씨는 카드사 등 주요 금융고객사와 장기간의 안정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타넷의 매출 70%를 차지하는 CCS사업부는 고객사와 계약을 할 때도 콜센터 운영에 소요되는 직·간접적 비용에 일정 수준의 마진을 가산해 도급단가를 산정하는 구조를 취한다. 각종 운영비 인상분을 도급단가에 반영, 비용 상승 부담을 고객에게 일정부분 전가한다는 얘기다.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매각 측은 영세한 동종업체들을 인수할 경우 규모의 경제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 콜센터의 경우 캡티브 매출 비중이 높은 대기업 계열 운영업체, 콜센터 이외의 영업비중이 높은 업체들을 제외하면 규모가 영세한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고, 부실한 영업과 관리로 인해 저조한 경영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매각 측은 "콜센터는 기존의 단순한 전화 응대 기능을 넘어서 멀티채널 제공자의 역할로 변화하고 있다"며 "메타넷은 이미 콜센터와 DM의 멀티채널을 갖추고 있어, 향후 사업부간 상호 영업망을 확장할 수 있고 사업부 커버리지 밖에 있는 잠재고객에게 공동제안(Package Sale)함으로써 추가적인 매출증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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