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파주발전소 지분매각 10곳 안팎 참여 내주 초까지 LOI 접수..거래흥행 예감
한형주 기자공개 2018-04-20 11:29:49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3일 11: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E&S의 파주에너지서비스 소수지분 매각 예비입찰에 10곳 안팎의 원매자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흥행 전망을 밝히고 있다. 입찰은 내주 초 마감될 예정이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 E&S는 100% 자회사인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 매각을 위해 1차 입찰을 실시 중이다. 잠재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주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기 시작했다. 다음 주 초까지 입찰 참여 기회를 열어줄 방침이다.
앞서 IM(Information memorandum)은 총 15곳 이상의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들에게 발송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 8~10개 기관이 LOI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자로 거론되는 곳은 맥쿼리, 한국인프라자산운용(키암코), 하나금융투자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다.
지난해 3월 발전소를 오픈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한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연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른 100% 지분가치로는 최소 2조원 수준이 관측된다.
IB 관계자는 "최근 문재인 정권의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외국계 SI와 FI들의 관심도 상당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K E&S는 지난 연말부터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 일부 매각을 진행 중이다. 재무구조 개선 용도다. 파주에너지서비스는 1.8GW 규모의 파주가스복합화력발전소(파주발전소)를 보유, 운영하고 있다. LNG 발전 사업은 1GW당 1조원의 막대한 투자비가 드는 만큼 포천파워, 동두천드림파워 등 대부분 발전사들이 조인트벤처(J/V) 형태를 띠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업계는 이번에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 30% 이상이 매매 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거래 주관은 JP모간(재무자문)과 법무법인 세종(법률자문)이 맡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딜
-
- [Korean Paper]'흥행몰이' 광해공업공단, '윈도' 앞당긴 전략 주효했다
- [PE 포트폴리오 엿보기]'두 배 뛴 실적' 코팬글로벌 매각 원동력 됐다
- [PE 포트폴리오 엿보기]한화금융생명서비스, 미국 GA 성장 궤적 따라간다
- '시공 75위' 대우산업개발, 인가전 M&A 닻 올린다
- '기존 주주 반대' 기앤파트너스, 티오더 투자 결국 무산
- 산은캐피탈-한투증권PE, 1000억 메자닌 블라인드 펀드 결성
- [한미 오너가 분쟁]신동국 회장, 변심 배경에 글로벌 PE 존재 있을까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매각가 책정 핵심' 항공기 엔진, 매각 자산 분류 '아직'
- 모간스탠리, LG화학 '여수NCC' 거래 주관사로 낙점
- 시몬느자산운용, 브런치 전문 '카페마마스'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