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4월 19일 16: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랭킹 및 분석 플랫폼 소셜러스(Socialerus)를 운영하는 빅데이터·머신러닝 스타트업 '필로비즈'가 시드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필로비즈는 엑셀러레이터 레이징 및 푸른미니·담빛·길벗하나투자조합으로부터 3억2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필로비즈는 '인기 유튜버가 되는 마법'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튜브 데이터를 수집해 다양한 랭킹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소셜러스'를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소셜러스는 2017년 6월부터 유튜브 데이터를 수집해 현제 전세계에서 국내 유튜브 데이터로는 최대 규모인 3000여개의 채널과 130만개의 비디오 영상 정보를 수집, 분석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환경 '애저'를 통해 최고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한 소셜러스는 1억건 이상의 데이터를 다양한 통계적 기법과 머신 러닝으로 분석해 크리에이터에게 데이터 기반의 현실적인 성장 가이드를 제공한다.

필로비즈는 소셜러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분석 결과를 다양한 차트와 인공지능 사라(SARA)를 통해 제공하는 '소셜러스 프리미엄 리포트'는 크리에이터 각자에게 적절한 성장의 방법을 제시한다. 자체 개발한 '사라'는 소셜미디어 분석에 최적화 된 인공 지능이다. 챗봇과 머신 러닝 및 빅데이터의 집합체로 소셜러스 이용시 상황에 맞는 가이드와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양효육 필로비즈 대표는 "서비스 기획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만큼 이미 유튜브가 시장을 장악한 베트남내 서비스 런칭과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라며 "태국, 러시아, 일본, 브라질, 스페인 등 주요 국가의 인기 유튜버 채널 리스트 1만개를 확보하고 데이터 수집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7~8월중 시리즈 A 규모의 추가 투자도 추진하고 있고 연내 2개국에 서비스를 정식 런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셜러스는 그간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한계로 인해 광고주를 위한 폭 넓은 분석 결과를 제공하지 못한 MCN을 위해 무료로 'Socialerus MCN'을 제공키로 했다. MCN은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전체 데이터를 손쉽게 확인하고 다양한 분석 결과 제공함은 물론 지속적인 광고 매칭 기회도 제공해 추가 매출 기대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소셜러스 MCN은 MCN 사업자라면 누구나 사이트(https://mcn.socialerus.com)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