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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證 IB 출신 김현영씨, 미얀마 기업 CEO로 한상기업 '이노그룹' 금융계열사 이끌어

한형주 기자공개 2018-04-23 09:19:02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0일 15: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과거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에서 기업금융본부장을 지낸 김현영 전 전무가 한상기업인 미얀마 이노그룹(INNO Group) 계열사 대표로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 대표는 직전까지 영국계 독립형 자문사(부티크) BDA파트너스의 부회장직을 역임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미얀마 이노그룹 금융 계열사인 이노캐피탈 마이크로파이낸스(INNO Capital Microfinance Co., Ltd.)의 CEO로 자리를 옮겼다. 현지에서 소액 신용대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미얀마는 인구가 많고 자원이 풍부해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비즈니스 전망이 밝다는 게 김 대표 설명. 이노캐피탈은 잠재 고객 수요가 많은 미얀마 양곤 지역 등을 중심으로 신용대출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캡처
이노그룹은 2007년 미얀마에 진출해 건설, 봉제, Packaging, Golf & Resort, Money changer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지에선 '양곤 이노시티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 올렸다. 비사업적 영역에도 관심이 많아 적십자 사업과 미얀마 사회 빈곤층 등도 지원해 왔다.

이노그룹은 미얀마 연방 소액금융감독위로부터 마이크로 파이낸스(INNO Capital Microfinance CO.,Ltd) 사업의 영업 라이선스를 승인 받았다. 이를 통해 양곤 12개 타운십과 몬주 6개 타운십에 영업을 개시하는 것을 기점으로 향후 바고, 샨주, 꺼잉주 등으로 사세를 확장해 미얀마 서민을 위한 금융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와 카이스트(KAIST)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삼성증권 미국 및 유럽 현지 법인장과 맥쿼리증권 자본시장본부(ECM) 대표직을 거친 국제통이다. 2014년까지 대우증권 전무로 재직, 기업금융본부를 이끌면서 하우스 IB의 질적, 양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영국계 독립형 자문사(부티크)인 BDA파트너스의 부회장직과 Corstone 사모펀드 및 하일랜드 사모펀드의 리스크 자문위원도 맡았다. 작년 초엔 P2P서비스를 론칭한 신규 회사 '핀텍(Pintech)'의 부대표(CFO)로 영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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