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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W인베스트·IBK, 1500억 TCB펀드 조성 임박 제3차 출자사업 GP, 펀드증액으로 일정 변경 '6월 결성' 예고

김세연 기자공개 2018-04-25 07:54:37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4일 11: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W인베스트먼트-IBK기업은행(공동 운용)가 조성하는 기술금융투자펀드(이하 TCB)펀드 조성이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펀드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1500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BNW인베스트먼트와 IBK기업은행은 오는 6월 'IBK-BNW 기슬금융 2018 사모투자합자회사(가칭)' 결성을 앞두고 막바지 출자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BNW와 IBK는 다음 달 펀드레이징을 종료하고 6월초 펀드 설립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제3차 TCB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지 8개월만이다.

전체 펀딩 규모는 최소 1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BNW인베스트먼트와 IBK기업은행은 당초 성장사다리펀드로부터 200억 원을 출자받아 1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계획했다. 하지만 추가 매칭기관 참여로 펀드 규모를 '중형'으로 변경했다. 펀드 규모 확대로 조성 시기도 당초 계획보다 미뤄졌다. 주요 유한책임사원(LP)으로 참여하는 공제회 등 일정에 따른 것이다.

펀드에는 군인공제회, 산은캐피탈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IBK기업은행도 자체자금으로 650억 원 가량의 출자를 예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공제회와 금융기관, 기업 등의 매칭 출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최대 2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도 기대해 볼만 하다.

당초 업계에서는 위탁운용사 선정 이후 빠른 펀드 결성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부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민간 LP의 매칭이 이어지며 이미 1000억원 가량의 투자 확약(LOC)이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펀드 결성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펀드 조성 규모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매칭출자 일정에 맞춰 일부 시기를 조정했을 뿐"이라며 "대부분 LP들로부터 출자를 확약받은 만큼 늦어도 6월중 펀드 결성은 계획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BNW인베스트먼트와 IBK기업은행은 펀드 결성 직후 발 빠른 투자를 위해 펀드 조성과 함께 투자 포트폴리오 마련에도 한창이다. 기업당 투자 규모는 100억~200억원가량이며 최대 400억원까지 집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선 관계자는 "빠른 자금 소진을 위해 투자처 발굴을 동시에 진행해 왔다"며 "펀드 조성과 함께 1~2개 가량의 투자가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펀드 조성으로 지난해 6월부터 추진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제3차 기술금융투자펀드 조성 사업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성장금융은 3차 사업을 통해 총 3300억원(IBK-BNW 기슬금융펀드 최소 결성규모 포함)가량의 하위펀드를 조성하게 됐다. 제3차 TCB펀드 운용사는 BNW인베스트먼트-IBK기업은행을 포함해 티에스인베스트먼트-KB증권, LB인베스트먼트, 케이큐브벤처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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