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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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이트벤처스, 경북 창조경제펀드 운용한다 삼성벤처투자서 업무집행 자격 넘겨 받아, 규약 변경

권일운 기자공개 2018-05-14 07:39:11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0일 10: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한책임회사(LLC) 형 벤처캐피탈 인라이트벤처스가 삼성벤처투자의 경북 창조경제펀드를 이관 받는다.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으로 법적 기구를 전환하는 두 번째 사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라이트벤처스는 최근 CG1호 신기술 투자조합의 업무집행조합원(GP) 자격을 얻어 펀드 규약 변경 절차에 돌입했다. CG 1호 펀드는 삼성벤처투자가 지난 2015년 경북지역 창조경제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200억원 규모의 신기술조합이다.

CG 1호 펀드의 출자자(LP)는 지방자치단체 산하인 경북테크노파크와 대구·경북지역의 대학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이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지자체 예산으로 100억원을,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은 삼성그룹으로부터 지원 받은 100억원을 각각 CG 1호 펀드에 출자했다.

펀드 운용은 그동안 삼성그룹의 전략적 투자 조직인 삼성벤처투자가 담당했다. 삼성벤처투자는 운용사가 직접 펀드에 출자할 의무가 없는 신기술조합의 특성을 고려해 GP 자격으로 펀드에 출자를 하지는 않았다. 대신 업무집행자의 자격으로 투자와 사후관리 업무를 맡아 왔다.

CG 1호 펀드 LP들과 삼성벤처투자는 지난해부터 운용 권한을 제3의 벤처캐피탈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초기기업 투자 경험이 많거나 대구나 경북 지역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탈이 펀드를 운용하는 게 업무 효율성은 물론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새로운 운용사 선정은 공모 절차를 통해 진행했다.

대구를 거점으로 설립된 인라이트벤처스는 대구·경북 지역 초기기업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는 강점을 부각시켜 CG 1호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앞서 대구 지역 초기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CD 1호 펀드도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이관 받은 경험이 있다.

인라이트벤처스는 현행법상 신기술조합을 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따라서 CG 1호 펀드의 법적 형태를 창투조합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 창투조합의 경우 운용사가 GP 형태로 자금을 출자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인라이트벤처스는 해당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일부 자금을 CG 1호 펀드에 새롭에 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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