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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로펌들 판교행 '러시' 태평양·세종 이달 중 분사무소 업무 시작…다른 로펌들도 개소 고려

박시은 기자공개 2018-05-17 17:25:06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6일 11: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로펌들이 대표적인 IT밸리 판교신도시에 분사무소를 연다. 이 지역에 위치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자문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은 최근 법무부로부터 판교 분사무소 설치에 관한 인가를 취득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국내 로펌 중 처음이다.

판교 분사무소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현대백화점 내에 115㎡ 규모로 자리할 예정이다. 기업법무를 비롯, M&A와 노동, IP, 조세, 건설 등 판교지역 내 자문수요가 많은 분야를 담당할 전문가들이 상주하게 된다. 서울 본사와 동일한 업무시스템을 구축, 화상회의 등을 통해 유기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판교 분사무소 소장은 이병기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가 맡는다. 이밖에 민인기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와 박준용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가 상주할 예정이다.

태평양에 이어 법무법인 세종도 이달 말 판교에 분사무소를 개소한다. 임재우 파트너 변호사(사법연수원 19기)를 필두로 조중일 변호사(사법연수원 36기)와 김남훈 변호사(연수원 38기) 등이 상주할 예정이다.

로펌들이 판교신도시에 진출하는 것은 지역 내 위치한 기업고객들의 자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법률자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필요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리적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태평양과 세종 외에 다른 대형로펌들도 판교 분사무소 개소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교 테크노밸리는 대한민국 대표 IT, BT, CT, NT 기업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1300여개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IT기업과 스타트업의 핵심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두산건설과 엔씨소프트, 현대중공업 등 유망 기업들도 성남시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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