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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주사 체제 전환 '박차' 종합금융사 성장 전략 '스타트', 내년 초 완료 계획

김장환 기자공개 2018-05-21 14:27:55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1일 14: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종합금융사로서 면모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이사회, 금융당국,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 이해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지주회사 전환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르면 내년 초까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우리은행은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한 비금융지주회사로, 비은행 및 글로벌 확대 전략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로 인해 시장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을 오랜 기간 겪어온 만큼 지주사 체제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은 내부검토 결과 지주체제 전환시 출자한도 증가로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의 확대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원스톱(One-stop)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제공과 통합 고객관리, 계열사 연계서비스 및 다양한 복합 비즈니스가 가능해진다. 고객서비스 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주체제 전환시 증권,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등 수익성 높은 다양한 업종에 진출해 자본효율성 제고 및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향후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서는 이사회 승인과 금융당국의 인가 및 주주총회 승인 등 절차가 남아 있지만 종합금융그룹 경쟁력을 조속히 확보하기 위해 내년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회사 설립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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