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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잇단 M&A '러브콜' '에이세븐조합 지분·㈜꿈 CB 투자금' 총 170억 안팎 거래 희망

김동희 기자공개 2018-06-08 07:57:42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7일 13: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 상장사인 미래산업이 인수합병(M&A)시장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대주주인 에이세븐1호조합이 매각 의사를 강하게 내비친 것은 아니지만 유가증권 상장사에 군침을 흘리는 일부 원매자들이 적극적인 인수의사를 내비치며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산업 최대주주인 에이세븐1호조합 측은 최근 일부 원매자로부터 경영권 매각제안을 받고 조건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대상은 에이세븐1호조합이 갖고 있는 미래산업 지분 2.83%(주식수 1785만8142주)와 경영권이다. 희망 거래 금액은 주당 616원으로 계산한 110억원 안팎이다. 전일 종가(주당 233원)에 60억원 가량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최대주주 측은 미래산업 전환사채(CB)에 투자하고 있는 ㈜꿈의 투자금도 함께 처분하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투자금액은 60억원 안팎이다.

원매자는 오는 6월말까지 딜로징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길 원하고 있다. 전체 20억원 안팎의 자금은 조정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결정되지는 않았다.

원매자들은 미래산업이 보유 부동산을 매각해 현금을 300억원가량 확보하고 있는 점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가능한데다 코스닥이 아닌 유가증권상장사라는 것도 원매자를 끌어들이고 있는 요인이다. 다만 기존 사업의 불확실성이 큰 부분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미래산업 고위 관계자는 "원매자의 제안을 받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매각협상이 진행된 것은 아니다"라며 "회사의 경영 여건이 나아지면서 인수를 희망하는 곳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래산업은 올해 연매출 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분기에만 매출 90억원에 영업손실 7000만원을 기록했다. 내부적으로 2분기에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매자들은 기존 사업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정밀 회계실사를 거쳐 인수 여부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M&A업계 관계자는 "미래산업 인수를 위해 여러곳에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며 "회사가 부동산 매각대금을 가지고 있는데다 실적도 회복되고 있어 원매자들이 메리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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