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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알파돔리츠, 상장 자신감…공모 물량 '껑충' 일반공모 '800억→1100억원' 확대, 공실 리스크 잡은 '오피스 리츠'

양정우 기자공개 2018-06-08 10:18:0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7일 16: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의 판교알파돔시티위탁관리리츠(알파돔리츠)가 일반 공모 규모를 대폭 키우기로 했다. 1000억원 대의 일반 공모가 성사되면 국내 리츠(REITs)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블루홀이 오피스 시설을 모두 사용하는 만큼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강점으로 꼽힌다.

7일 IB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알파돔리츠의 일반 공모 규모를 800억원에서 1140억원 안팎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알파돔리츠는 지난 4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뒤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당초 업계에선 알파돔리츠의 일반 공모 규모를 800억원 수준으로 파악해 왔다. 사실 800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번 리츠의 기초자산(알파돔시티 빌딩 6-4구역)을 신한금융측에 매각하면서 제시한 공모 마지노선이다. LH측은 공모 리츠 활성화를 위해 최소 공모 물량으로 800억원을 계약서에 명시했다.

그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리츠(케이탑리츠, 트러스와이제7호리츠, 모두투어리츠, 에이리츠 등)는 공모 규모가 300억원을 채 넘지 못했다. 공모 흥행까지 고려하면 800억원 수준의 물량도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규모인 셈이다.

하지만 신한리츠운용과 상장주관사(신한금융투자)는 알파돔리츠의 일반 공모를 114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알파돔리츠의 경쟁력을 고려할 때 시장에서 물량 소화가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알파돔시티 빌딩의 원소유자인 LH의 매각 취지도 역시 감안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한리츠운용 입장에선 설립 후 처음으로 내놓는 상품이어서 인기몰이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역대 리츠 상장 가운데 최대 규모의 일반 공모를 실시하면서 흥행까지 성사시킨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알파돔리츠의 예상 배당 수익은 6%에 육박할 전망이다. 상업용 오피스 시설에 대한 공실 리스크가 없다는 설명이다. 블루홀이 오피스 시설을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향후 공실이 발생해도 블루홀이 다른 기업에 다시 임대를 하거나 위워크 등 공유 사무실 등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해진다.

오피스(Office) 리츠의 최대 리스크는 공실이다. 공실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했다면 리테일(Retail) 등 다른 리츠보다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오피스 리츠의 경우 임대 기간(5~25년)이 상대적으로 길기 때문이다.

알파돔리츠는 조만간 한국거래소의 승인이 확정되면 내달 일반 공모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리츠 상장은 기관 투자자의 수요예측을 거치지 않고 단일 공모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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