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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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추진 나우아이비, 몸값 얼마나 될까 PER 30배 적용시 시총 1500억 추산, 관리보수 등 유입 꾸준

권일운 기자공개 2018-07-09 08:06:06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6일 14: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나우IB캐피탈의 몸값이 어느 수준에 형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가장 최근에 IPO를 완료한 벤처캐피탈들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방법을 적용하면 1500억~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나우IB캐피탈은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액) 138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각각기록했다. 같은 기간의 순이익은 55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최근 수년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나우IB캐피탈 역시 IPO 과정에서 이미 상장돼 있는 동종 업체(벤처캐피탈)의 수익지표를 활용해 공모가를 산정하게 된다. 당기순이익을 주가수익비율(PER)에 곱하는 방식이다. 가장 최근에 상장을 완료한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와 SV인베스트먼트 역시 이같은 방법을 사용했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의 경우 PER의 36배를 적용했다. SV인베스트먼트는 PER의 32.2배가 적용됐다. 이들 벤처캐피탈과 나우IB캐피탈의 업무 내용이 완전히 같다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30배의 PER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게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나우IB캐피탈의 지난해 순이익에 30배의 PER을 적용할 경우 시가총액은 1654억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35배를 적용하면 2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도 가능하다. 나우IB캐피탈이 전체 발행 주식의 약 26%를 공모키로 한 부분을 이같은 계산에 대입하면 공모 규모는 430억~5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일단 나우IB캐피탈의 경우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게 몸값 책정에는 호재가 될 것이란 평가다. 매년 펀드 관리보수만 40억원 이상이 발생하며, 인센티브(성과보수)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성과보수만 54억원을 벌어들였다.

성과보수를 제공한 펀드가 국민연금과 한국정책금융공사(지금은 KDB산업은행에 합병) 등 국내 대표 출자기관들의 자금으로 조성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나우IB캐피탈이라는 브랜드가 대체투자 시장 전반에 각인돼 지속적인 먹거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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