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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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와이디온라인, 가전업체 인수한 까닭은 미지아 지분 90% 취득, 클라우드매직에 피인수 후 '태양광·가전' 노크

배지원 기자공개 2018-07-09 13:05:0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6일 17:0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게임사인 와이디온라인이 가전업체인 '미지아'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말 가전업체 '클라우드매직'에 인수된 이후 사업 영토를 확대하는 양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은 최근 미지아의 지분 90%를 인수했다. 주식 7만 3800주를 35억원에 취득키로 하면서 가전제품 도·소매 및 기타 서비스업에도 진출하게 됐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신규사업 경영 참여를 통해서 사업 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사의 가전업체 인수는 드문 일이다. 와이디온라인의 경우 최근 경영권이 바뀐 뒤 사업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 12월 클라우드매직에 인수됐다. 클라우드매직은 과냉각 냉동고 제조 및 판매, 금융 컨설팅 등을 하는 중소기업이다. 미래에셋프라이빗에쿼티(미래에셋PE)로부터 와이디온라인 지분 약 22.43%를 취득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당초 지분 35.13%에 대한 양도계약을 체결 했지만 잔금을 제때 납입하지 못하면서 일부만 인수하게 됐다.

일부에서는 게임 산업과 접점이 없는 냉장고 제작 유통업체가 원매자로 나서면서 코스닥 상장사인 와이디온라인을 통해 우회사장을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클라우드매직은 와이디온라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서면서 중소업계 인수합병(M&A)의 큰손으로 불린다. 지속적으로 사업 확장을 실시하고 있다. 올 초에도 중고 휴대전화 매입과 수출업을 운영하는 제이알트레이드를 인수했다. 이번 미지아 인수 과정에서도 클라우드매직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34억원을 출자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4월에도 100% 자회사인 와이디파워와 와이디미디어를 설립했다. 와이디파워는 태양광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을 이끌고, 와이디미디어는 영화, 방송 프로그램, 공연 제작 및 배우, 가수 매니지먼트 등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운영하는 식이다.

다만 게임사업과 거리가 먼 클라우드매직이 와이디온라인을 인수한 뒤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전소 건설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면서 게임부문 축소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와이디온라인은 변종섭 전 스마일게이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게임사업에 지속적인 도전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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