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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럭스, 인도 푸드테크기업 '헝거박스'에 베팅 IT파크 입주사 식대관리 업체에 11억 집행, 풍부한 내수시장 기대

배지원 기자공개 2018-07-12 07:59:24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0일 17: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플럭스가 인도기업에 3번째 투자를 단행했다. 인도최대 푸드테크 기업인 헝거박스(HungerBox)에 약 100만달러(한화기준 11억원)을 집행했다.

네오플럭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헝거박스의 시리즈 A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 글로벌 투자사인 라이온락 캐피탈(Lionrock Capital), 인포시스(Infosys) 부의장 겸 인도사업연맹 회장인 크리스 고팔라크리슈난도, 사브레파트너스(Sabre Partners)가 투자에 참여해 헝거박스는 총 450만달러를 조달했다.

헝거박스는 대규모 IT파크에 있는 기업들의 직원식당에 식품을 공급한다. 인도 현지에는 글로벌 IT회사들이 수천명에서 수십만명에 이르는 연구 개발직과 콜센터 인력을 고용한다. 큰 규모의 IT파크에는 직원 식당을 회사에서 운영하면서 최소 8~10개 각기 다른 식품 회사들이 계약돼 직원들에게 식품을 제공한다.

인도는 국내와 달리 직원마다 각기 다른 고용계약으로 식권사용 클래스가 차별화돼 많게는 50개로 구분된다. 직원의 복리후생 체계도 복잡해 다양한 식품회사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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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박스는 2016년 창업돼 뱅갈루루, 첸나이, 하이데라바드, 뭄바이, 푸네, 델리, 자이푸르, 콜카타 주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IOT기반 푸드테크 기업이다. 글로벌 IT회사의 구내 식당과 관리 계약을 맺고 고객사와 식음료 서비스 제공 업체 간 결제, 임직원들의 식음료 주문 및 식권 카드 충전, 식품업체 메뉴 평가와 피드백 등을 운영한다.

헝거박스 플랫폼 내에서 이러한 서비스들이 이뤄지며 결제 지불금액의 8~10% 수수료를 수취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제너럴일렉트로닉스, 퀄컴, 맥킨지, 액센츄어, 로우스, 메르체데스 벤츠 등 160개가 넘는 기업의 식당에서 한달에 600만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푸드테크 업체로는 인도 내 단연 1위 기업이다.

투자를 주도한 노우람 네오플럭스 팀장은 "최근 인도에서는 푸드테크와 관련된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뱅갈루루에 본사를 둔 인도판 '배달의민족' 스위기(Swiggy)가 나스퍼스(Naspers)와 러시아 DST Global로부터 2억1000만달러(한화기준 2345억원) 펀딩에 성공해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네오플럭스의 세 번째 인도기업 투자다. 앞서 네오플럭스는 모바일커머스 기업 딜라이트풀 고메(Delightful Gourmet Private Limited)다. 메이필드 펀드(Mayfield Fund)가 주도한 1000만달러 클럽딜에 150만달러(약 16억 8000만 원)를 투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디지털 미디어 스타트업인 팝엑스오에 250만달러(한화기준 약 27억원)을 투자했다. 팝엑스오의 유저와 콘텐츠 생산성을 고려할 때 낮은 밸류에이션에 투자를 마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노 팀장은 "인도는 세계 3위권의 내수시장 규모를 바탕으로 소비가 확산되고 있어 내수 관련 기업에 투자가 활발하다"며 "소비자 1인당 가처분 소득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현재 낙후된 식품 산업이 대한 성장의 폭이 아주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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