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성장지원펀드, 운용사 16곳 몰려 경쟁률 5.3대 1 기록, 3500억 결성 목표
류 석 기자공개 2018-07-12 08:00:22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1일 18: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2차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에 16곳의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11일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은 제2차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 경쟁률이 5.3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로쓰캡(Growth-Cap)리그와 벤처리그의 경쟁률은 각각 4.5대 1, 7대 1이다.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은 제2차 성장지원펀드 조성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700억원과 자체자금 700억원을 합해 총 1400억원을 출자한다. 위탁운용사들은 민간자금 2100억원을 모집해 총 35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최종 위탁운용사 3곳은 오는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총 1200억원을 출자, 2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는 그로쓰캡리그에는 9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냈다. 벤처캐피탈, 사모펀드(PEF) 운용사, 증권사 등 다양한 형태의 운용사가 이름을 올린 것이 특징이다.
벤처캐피탈 중에서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등이 지원했다. 지원사 중 PEF 운용사는 에프지파트너스, 와이어드파트너스, 이음프라이빗에쿼티·케이알앤파트너스(Co-GP), 제이씨파트너스,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등이다. 증권사는 케이프투자증권이 유일했다.
향후 선정될 그로쓰캡리그 위탁운용사 2곳은 각각 최소 900억원의 민간 자금을 추가로 모집해해 15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펀드 조성 목표 금액은 3000억원이다.
1곳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하는 벤처리그에는 7곳의 운용사가 몰리면서 그로쓰캡리그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BNK투자증권·케이앤투자파트너스(Co-GP), 스톤브릿지벤처스, 캐피탈원,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아이디벤처스·이앤인베스트먼트(Co-GP) 등이 지원했다.
벤처리그 위탁운용사 1곳은 200억원의 정책출자 자금에 민간자금 300억원 매칭해 최소 500억 규모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제약바이오 맨파워 분석]1세대 바이오텍 숙명 '승계', 리가켐바이오의 '후계양성'
- [K-바이오 클러스터 기행|대전]빅파마 찜한 바이오 다 모였다 '산·학·연' 집결 경쟁력
- [이스트소프트는 지금]SW에서 AI로 체질개선, 핵심은 '시니어 케어'
- [코스닥 코스메틱 리뉴얼]'2차전지·신재생·건설' 신사업 행렬, 돌파구 찾을까
- '비상장사' 네이처리퍼블릭, CB발행 선택 까닭은
- [바이어 人사이드]고물가·왕서방 '이중고' 유통가, 품질·가격 잡기 '사활'
- [전환기 맞은 CJ올리브영]점포 자연 증가 '생태계 구축', 온라인까지 확장
- 오리온, 배당정책 '개별→연결' 실익 따져보니
- 삼성물산 패션, '메종키츠네 골프' 1년 반 만 철수
- [카카오의 변신, 브라이언을 지워라]'MZ' 부각된 박새롬 사외이사, AI 열풍 속 커지는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