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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업 풀리는' 동양네트웍스, 최대주주 복심은 12일 보호예수 끝나...메타헬스케어 "연내 지분 안판다, 바이오 확장"

배지원 기자공개 2018-07-13 07:39:04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2일 07: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양네트웍스가 지난해 단행한 유상증자 지분의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경영권 변동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대주주로 등극한 메타헬스케어투자조합(이하 메타헬스케어)이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동양네트웍스의 주가는 한 때 하한가를 기록했다. 메타헬스케어 측은 곧바로 당분간 지분을 매각할 의향이 없다고 밝히고 진화에 나섰다. 이를 계기로 동양네트웍스의 주가가 일부 회복 추이를 보이고 있으나 시장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동양네트웍스의 최대주주인 메타헬스케어가 보유한 지분은 12일 보호 예수가 끝난다. 메타헬스케어는 동양네트웍스의 지분 21.2%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보호예수된 주식수는 약 1418만 4400만주로 15%를 차지한다.

시장에서는 메타헬스케어가 차익 실현 목적으로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비슷한 시기 무자본 인수 의혹도 제기됐다. 차입한 자금을 상환하거나 조합 출자자들에게 투자 원리금을 반환하기 위해 추가로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였다.

메타케어헬스 측은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우선 연내 지분 매각 계획이 없으며 유상증자 대금을 전액 조합원들의 출자금으로 마련했다는 게 핵심이었다. 장기투자 목적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게 골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조합의 특성으로 인한 경영권 변동을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조합원의 현물 배분 요청이 잇따를 경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동양네트웍스의 지분 매각은 언제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메타헬스케어의 경우 동양네트웍스 지분 1418만 4400주를 주당 1360원에 인수했다. 11일 종가기준 주가는 3180원이다. 1년 사이 약 130% 상승해 일부 조합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배분을 요청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주가가 폭락하더라도 취득가 대비 수익을 낼 수 있다.

메타헬스케어는 이런 관측을 뒤로하고 동양네트웍스의 신사업인 바이오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입장이다. 동양네트웍스는 메타헬스케어에 인수된 후 바이오사업부를 신설하고 독일 메디진 지분을 인수해 지분 6.7%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올해 3월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와 6월 541억원에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해 자금조달을 마쳤다. 이 중 302억원은 메디진 인수에 투입됐다.

동양네트웍스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3~4곳 관련 업체 인수를 진행 중"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바이오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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