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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프랭클린템플턴, 합병 잠정 연기 뱅크론펀드 편입자산 이슈로 문제 야기…2년 논의 '제자리'

서정은 기자공개 2018-07-12 16:56:46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2일 16: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합병이 무기한 연기됐다. 당초 양사는 오는 8월 1일을 합병기일로 정했으나, 그 전까지 금융당국 승인이 나기 어렵다고 보고 미루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합병법인으로 이동이 예정됐던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인력들의 거취 또한 불분명해진 상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합병 시점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양사는 이달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오는 1일 합병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줄다리기 끝에 지난 3월 이사회를 열고 '삼성-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운용'을 합병하기로 결정했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의 합병비율은 '1: 0.2326696'으로 산정됐었다.

양사가 합병법인 출범 연기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리게 된건 최근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펀드 때문이다.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특별자산펀드의 편입자산에서 문제가 발생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금융감독원은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펀드가 합병법인 출범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보겠다는 입장이다.

양사는 현재 상황을 고려할때 이달 중 합병 승인을 받기 어렵다고 보고, 고심 끝에 미루기로 결정했다. 합병법인 출범이 연기되면서 그간 논의 또한 모두 제자리로 돌아온 상태다. 추후 논의가 재개될 경우 양사간 협의했던 합병비율 또한 변경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합병법인으로 이동이 예정됐던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인력들의 거취 또한 불분명해진 상태다. 당초 합병법인으로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인력이 총 15명 내외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프랭클린투신운용 측은 삼성자산운용과 직원의 거취 등을 논의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관계자는 "여러가지 문제 등으로 인해 이달 승인을 받기 어렵다고 보고 합병을 미루기로 결론 지었다"며 "시기를 미룬 것일 뿐, 합병법인 출범을 접은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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