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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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면세점 추진' 이혁재씨, 파버나인 인수 주체로 '지분 18.13%·경영권' 194억 매입 계약, 투자자 모집 중

김동희 기자공개 2018-07-17 08:06:23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3일 16: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금은 상장폐지된 제이앤유글로벌과 엔에스브이 등에서 중국 면세점사업을 추진하려 했던 이혁재 씨가 코스닥상장사 파버나인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지난 12일 늦게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금 9억7100만원을 지급했다. 실사를 거쳐 잔여 계약금 9억7100만원을 추가 납입한 후 오는 8월 27일 잔금 174억6836만원을 입금할 예정이다.

매도자는 최대주주인 이제훈 대표(지분율 20.73%)와 2대주주인 오종철 부사장(14.19%)이다. 보유 주식의 일부인 142만956주(13.27%)와 52만80주(4.86%)씩을 처분키로 했다. 거래 가격은 주당 1만원으로 계산한 194억원이다.

인수자는 이혁재 씨와 김정호 씨, 에스피앤바이오, 스피루리나팜스 등 4곳이다. 이혁재 씨가 가장 많은 110만주를 인수해 잔금 지급이후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김정호 씨와 스피루리나팜스는 각각 35만주씩을, 에스피앤바이오는 14만1036주를 보유하게 된다.

에스피앤바이오는 향후 파버나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5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도 각각 300억원씩 인수할 계획이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파버나인의 최대주주는 에스피앤바이오로 변경된다.

에스피앤바이오는 2016년 10월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된 경영컨설팅회사다. 최초 사명은 페올레드홀딩스였으나 올 1월 30일 에스피앤바이오로 바꿨다. 김화진 대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사내이사에 김동규씨, 김정호 씨, 박훈선 씨가, 감사는 파버나인 인수주체인 이혁재 씨가 등재돼 있다.

회사 내 보유자금이 많지 않아 파버나인 구주 인수와 신규 투자를 위해 외부자금조달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혁재 씨를 중심으로 중국 등 해외투자자와 국내 기업투자자 등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투자를 받기 위해 사업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확정 여부는 미정이나 조만간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이혁재 씨는 지난 2016년 제이앤유글로벌이 상장폐지되기 직전 중국 면세점사업을 추진했다. 앞서 2015년에는 지분 50%를 갖고 있던 북경면세점사업단을 통해 엔에스브이에서 중국 사업을 진행하려 했으나 제대로 성사시키지 못했다. 두 곳 모두 상장폐지 사유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었지만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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