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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권대장 벤디스, 65억 시리즈B 투자유치 신한금투·코그니티브·KB인베 등 7개 금융사 참여…플랫폼 확장

강철 기자공개 2018-07-18 07:51:05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7일 14: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식대관리 솔루션인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벤디스가 65억원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벤디스는 17일 복수의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해 65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2016년 7월 네이버, 산업은행, 우아한형제들 등을 대상으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이래 2년만에 이뤄진 시리즈B 투자다.

신한금융투자,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KB증권, 아주IB투자,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 우아한형제들 등이 신주를 인수했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투자에도 참여하며 2대주주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했다.

벤디스는 조달한 65억원을 식권대장 플랫폼 확장, 서비스 고도화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플랫폼 특유의 바잉파워(Buying power)를 바탕으로 사용자 대상 복지 혜택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직장인이 보편적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벤디스는 2014년 9월 국내에서 가장 먼저 기업용 모바일식권을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국내 1위의 식권 플랫폼인 '식권대장'을 운영한다. 기존에 식대장부, 종이식권, 법인카드 기반으로 운영되던 밥값 시스템을 스마트폰으로 전환한 관리 솔루션이다. 창업자인 조정호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식권대장은 기업, 직장인, 식당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독특한 서비스 모델을 가졌다"며 "음식이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각자 전문 영역을 발전시키는 가운데 상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정 아주IB투자 이사는 "벤디스는 기업용 모바일식권 시장 1위의 사업자"라며 "높은 고객 유지율을 바탕으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2차 비즈니스 확장 잠재력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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