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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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바뀌는 중앙오션, 바이오회사로 전환? 3상 앞둔 해외 항암제 개발사와 결합 추진할 듯…주총전 대금 납입해야

김세연 기자공개 2018-08-06 08:06:01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3일 15: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중앙오션의 경영권 매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인수 성사 여부와 함께 향후 추진될 신규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시주총 소집 공고를 통해 정관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경영권 변동이후 조선 기자재 및 전동·발전기 생산기업에서 바이오 개발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예고된다.

중앙오션은 오는 13일 임시주총을 열고 신규 이사 선임과 일부 정관 변경 등을 결의할 예정이다.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는 김준형 케이앤피창업투자 이사를 비롯한 이성수 에이블투자자문 투자운용본부장, 윤주한 케이엘씨네트웍스 대표이사, 조재인 피사마킹 이사, 박홍열 피엔드케이인베스트 대표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외이사로는 한진수 한국종합기술 국토계획부 전무와 이한승 궁전정보통신 대표 등이 예고됐다. 신임 감사로 신동원 법률사무소 신앤코 대표변호사와 김성수 알글로벌 이사 등이 선임될 예정이다.

사업 다각화를 위한 사업목적 추가도 이뤄진다. 추가되는 사업은 △신약개발 △항암제 및 면역치료제 연구, 개발, 제조 및 판매 △질병진단과 유전자검사 및 분석서비스 △의약품 및 원료 제조, 수입 및 판매 등이다.

이사진 선임과 정관 변경 등은 새로운 대주주로 올라설 비엔씨파트너스의 구상에 따른 것이다.

비엔씨파트너스는 지난 6월 중앙오션의 기존 최대주주인 전병절 전 대표이사와 마리투자조합외 2인과 중앙오션 보통주 200만주를 양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5000원으로 총 매각규모는 100억원이다.

인수자인 비엔씨파트너스는 2006년에 설립된 부동산 투자 및 임대 법인이다. 최대주주는 김봉겸 씨로 자본금은 5000만원이다.

당초 비엔씨파트너스는 계약 당일인 6월22일 계약금 10억원을 납입하고 임시주총 15일전까지 중도금 30억원을 지급해 양수 대상 주식의 40%(80만주)를 인도 받기로 했다. 잔금 60억원은 임시주총 5영업일전 에스크로하고 임총 종료 직후 양도대상 주식 60%(120만주)와 교환한다는 조건이었다.

비엔씨파트너스와 마리투자조합 외 3명은 임시주총 개최일이 오는 13일로 확정되면서 중도금과 잔금 납입시기를 각각 8월 6일와 8월 10일(1영업일전)으로 바꿨다.

비엔씨파트너스가 무리없이 대금 납입을 마무리하면 오는 13일 열리는 중앙오션의 임시주총에서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바이오 중점 분야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항암 치료제 개발이 유력한 추진 분야로 점치고 있다. 실제 인수 협상과정에서 난소암 항암백신 임상 3상을 준비중인 해외 제약사의 자회사 A사와의 결합 방안 등이 제시된 것으로 전해진다.

A사는 기존에도 상장 폐지된 신텍 등과의 결합설이 제기됐던 항암제 개발사다. 신규 이사 후보로 등재된 김준형 씨가 이전 신텍의 사외이사를 역임했다는 점에서 A사와의 결합 추진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사의 경우 임상 3상 추진을 앞두고 있는 것은 맞지만 이전 몇몇 상장사와의 결합 논의가 불발됐던 사례를 감안하면 실제 추진 여부는 알 수 없다"며 "추진이 이뤄질 경우 임상 추진을 위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만큼 수 백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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