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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이윤 인천대 교수 사외이사 선임 이동걸 회장 체제 구축 완료

정미형 기자공개 2018-08-03 19:15:10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3일 19: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 사외이사로 이윤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이로써 산업은행은 사외이사 5명의 선임을 모두 완료했다.

3일 산업은행은 지난달 31일 이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 사외이사의 임기는 이달 3일부터 2020년 7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이 교수는 인천 대건고를 거쳐 한국외국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산업연구원(KIET)에서 약 10년 간 연구원 생활을 했다. 이후 인천산업단지포럼 단장, 수도권 광역경제권발전위원회 위원, 한국무역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같은 산업연구원 출신이다. 이 교수가 산업연구원에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재직한 기간과 이동걸 회장이 산업연구원에 연구위원으로 있던 기간(1994~1998년)이 일부 겹친다.

이번 사외이사 신규 선임으로 이동걸 산은 회장 체제가 비로소 완성된 모양새다. 사외이사 중 가장 먼저 선임된 양채열 전남대 교수는 지난해 5월 선임됐고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회장은 올해 4월 선임됐다. 뒤이어 7월에는 김남준 법무법인 시민 대표변호사와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동시에 새로운 산은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사외이사 5인 체제는 산업은행이 사외이사 수를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늘린 이후 사실상 처음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산은은 지난 2016년 대우조선해양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으로 혁신안을 발표하며 의사결정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수 확대를 포함한 바 있다.

하지만 같은 해 11월 18일 선임됐던 A인사가 자진 사임한 이후 사외이사가 공석 없이 채워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산업은행 사외이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출하게 되어 있다. 임추위가 후보자를 추천하면 회장이 제청하고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산은 내규에 따라 1년씩 연장할 수 있고 최대 5년을 초과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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