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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공제회, 써밋타워 1780억원 통큰 '베팅' 투자심의위원회 통과… 내년 4월 준공 맞춰 자금집행

진현우 기자공개 2018-09-10 08:53:32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7일 15: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이하 교공)가 을지로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건설 중인 써밋타워에 1780억원을 투자했다. 교공은 지난 주 투자심의위원회, 이번 주 임원회의에 써밋타워 투자 안건을 올려 심의·의결 과정을 모두 마쳤다. 실제 자금은 내년 4월 준공에 맞춰 집행될 예정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써밋타워 인수자인 KT AMC는 교공으로부터 1780억원 규모의 투자확약서(LOC)를 발급받았다. KT 계열 리츠(부동산투자회사) 회사인 KT AMC는 지난 5월 매도자인 한호건설과 써밋타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써밋타워의 최종 매각가는 8578억원이다.

써밋타워는 두 동으로 내년 4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동관은 KT AMC와 컨소시엄을 맺어 인수작업에 참여한 BC카드가 매입한다. 서관은 KT AMC가 만드는 리츠(REITs)가 투자한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리츠 우선주에 투자했다. 리츠 보통주에는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시행사인 한호건설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는 리츠에 대출투자를 단행했다.

써밋타워는 을지로 4가와 충무로 사이의 세운정비촉진지구 6-3구역에 한호건설과 대우건설 등이 출자해 공사를 진행 중인 건물이다. 한호건설은 7000억원이 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금 상환을 위해 이번 매각 작업을 단행했다. 써밋타워는 지상 20층~지하 8층 규모의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연면적은 14만6655㎡다.

써밋타워는 내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이 60%(면적 7만2728㎡)에 해당하는 오피스를 10년간 책임 임차하기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내년 6월 도이치자산운용이 소유한 광화문 빌딩에서 써밋타워로 본사를 이전하게 된다.

KT AMC는 계열사인 BC카드를 주요 임차인으로 확보해 공실률 해소는 물론, 자금조달 리스크를 크게 덜어내며 이번 써밋타워 인수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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