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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하락 헤지하는 4차산업 펀드 낸다 '글로벌포커스4.0마켓헤지' 출시 초읽기…헤지펀드로 성과 검증

최은진 기자공개 2018-09-13 08:44:23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1일 08: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4차산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또 출시한다. 이번에는 시장 하락을 방어하는 헤지전략을 추가했다. 올해 4월 박현주 회장의 지시 하에 동일한 전략의 헤지펀드를 먼저 출시하며 성과 검증을 한 데 따라 공모상품으로도 내놓게 됐다. 미래에셋운용이 내놓은 글로벌 4차산업 공모펀드로는 세번째 상품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미래에셋글로벌포커스4.0마켓헤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의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펀드 심사를 마쳤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기 위한 세부계획을 세우고 있다. 투자자들에게는 오는 10월 초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상품은 글로벌 4차산업과 관련된 원천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는 글로벌 주식에 집중투자하면서 약세장을 방어하는 전략으로 운용된다. 아마존, 알리바바, 텐센트와, 넷플릭스와 같은 4차산업 수혜주는 물론 이들 주가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다. 주요 투자 대상 국가는 미국과 중국이다.

시장 하락위험은 주가지수 선물 및 옵션 등을 활용한다. 주요 투자국의 지수 하락을 헤지하는 것은 물론 4차산업 수혜주 가운데 성장성 둔화가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숏 전략도 펼친다.

이 펀드는 올해 4월 출시한 헤지펀드인 '미래에셋스마트Q글로벌헤지포커스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1호'를 벤치마크 한 상품이다. 4차산업에 투자하면서 약세장을 방어하는 전략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헤지펀드로 먼저 출시했다. 계열사인 미래에셋대우의 고유자금과 프라임브로커(PBS)인 NH투자증권의 시딩자금을 모아 총 1228억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약 5개월 간 운용한 누적 수익률은 9.5%다.

미래에셋운용은 먼저 출시한 헤지펀드가 양호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모상품 출시도 추진하게 됐다. 공모펀드 역시 헤지펀드 운용과 같은 홍성범 매니저가 맡는다.

이 상품은 미래에셋운용이 내놓는 세번째 4차산업 투자 공모펀드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미 4차산업 수혜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펀드'와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두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비중만 다소 다를 뿐 상당부분 겹친다. 이번에 출시하는 펀드 역시 포트폴리오가 이들 펀드와 겹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하락장을 방어하는 헤지 전략이 추가됐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뤘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4차산업은 일시적인 테마가 아니라 사회 흐름을 변화시키는 트렌드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며 "하락장을 헤지하며 4차산업에 투자하는 헤지펀드가 양호한 성적을 낸 데 따라 공모펀드로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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