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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해외부동산 드라이브…이번엔 '일본' 부동산전략팀 중심 도쿄 부동산 분석, 선진국 위주 투자 계획

서정은 기자공개 2018-09-13 08:43:58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1일 13: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의 부동산전략팀이 부동산 투자 사업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부동산전략팀이 뉴욕 맨하탄에 대한 자료를 내놓은 지 3개월만에 해당 지역 빌딩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최근 부동산전략팀이 유망지역으로 주목하는 곳은 일본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부동산전략팀은 최근 일본 부동산시장에 대한 현황 분석에 들어갔다. 일본 수도 도쿄를 중심으로 리테일, 산업재, 오피스, 호텔 등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을 살펴보는 중이다. 작업이 끝나는대로 해당 팀은 관련 자료를 발표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은 부동산전략팀이 맨하탄에 이어 두번째로 분석하고 있는 지역이다. 앞서 싱가포르에 대해서도 사전 조사를 했으나, 규제 문제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렵다고 봤다.

부동산전략팀이 일본을 택한건 부동산 환경이 호전됐기 때문이다. 일본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보면 고용환경이 개선되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공실률이 내려가는 추세다. 지난달 말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2.58%로 역사적 최저점에 근접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이 개최될 경우 관광수요 증가 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일본 지역의 임금, 고용현황 등이 양호한 덕에 소비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며 "부동산 현황에도 이런 호재들이 반영될 것으로 보고 집중 분석을 시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내부에서는 부동산전략팀의 움직임을 두고 대신증권이 조만간 일본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은 올 초 리서치센터 내에 해당 팀을 신설하고,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다. 특히 선진국 시장이 성장성이 높다고 보고 뉴욕 맨하탄을 1차 분석 대상으로 정했다.

앞서 대신증권은 이달 초 뉴욕 맨하탄도심부에 있는 빌딩에 총 1227억원을 지분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뉴욕법인을 설립하고, 부동산전략팀에서 발간자료를 내놓은지 3개월 만이다.

대신증권은 맨하탄 378 West End Avenue와 400 Madison Avenue에 위치한 빌딩 두곳에 투자해 각각 주거용으로 분양하고, 오피스용도로 임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우량 해외대체투자 상품을 공급하고, 달러자산 투자를 통한 수익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자기자본투자(PI)의 3분의 1 가량을 부동산에 투자해 신규 수익원으로 삼아야한다는 공감대가 있는 상황"이라며 "부동산전략팀 또한 회사 전체적인 사업방향과 발을 맞추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대신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약 2조원 내외다.

이밖에 부동산전략팀은 유럽, 호주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미국, 싱가포르, 유럽, 일본, 호주 등을 핵심 선진지역으로 보고 이들 위주로 살펴보는 중"이라며 "리테일 고객들에게 좋은 상품을 공급하고, 해외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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