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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스튜디오, 창업 3년만에 코스닥 상장 도전 4차 산업혁명 수혜주 주목…주관사 기존 삼성증권에 NH증권 추가

신민규 기자공개 2018-09-12 16:39:15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1일 14: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각특수효과(Visual Effects, VFX)를 사용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위지윅스튜디오가 코스닥 상장 도전에 나섰다. 지난 2016년 회사 설립 이후 3년만으로 외형은 아직 작지만 실적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지난 1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화와 애니메이션, 광고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3차원 컴퓨터그래픽(CG) 전문 업체다. 영화 '신과 함께', '1987' 두 작품에 모두 공동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관우, 박인규 대표를 포함한 회사 주요 인력들이 국내 영화계에 CG 개념을 처음으로 들여온 'VFX 1세대'로 꼽히고 있다. 두 대표는 지난해 말 기준 회사 지분을 각각 27.9%씩 보유하고 있다. 국내 영화계에서 CG 1세대로 손꼽히는 핵심인력이 포진한 덕에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

VFX는 주로 국내외 영화 제작사의 용역 수주를 통해 매출이 발생한다. 그동안 영화시장에서 제작비의 10% 안팎에 불과했던 VFX 예산은 최근 20~50%까지 높아지는 추세로 알려졌다. 위지윅스튜디오의 경우 한국 영화 '마녀', '스윙키즈'의 VFX 계약에 이어 중국 영화 '음양사', '서유기' 등의 VFX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매출은 지난해 1100% 성장한 1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성공해 25억원을 나타냈고 당기순이익은 5억원 수준이다. 창립 2년만에 적자상태를 벗어난 점을 감안하면 빠른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동종업체 상장사로는 2015년 증시 입성에 성공한 덱스터가 있다. 덱스터는 기관 수요예측 당시 단순경쟁률 255대 1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규모는 300억원 안팎으로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최근 주가는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1818억원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대표주관 자격을 일찌감치 따냈지만 영업정지가 걸려있어 공동주관사 영입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규계좌 개설이 내년초까지 금지돼 있어 NH투자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포함하게 됐다. 금융당국은 지난 4월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대한 징계로 삼성증권에 6개월간 신규 투자자 모집 금지와 과태료 1억5000여만원을 부과했다.

시장 관계자는 "창립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업계 베테랑이 모여 만들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노하우가 축적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2015년 상장사인 덱스터와 유사업종으로 4차 산업혁명 수혜주로 분류될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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