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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버로지텍 IPO, NH증권 주관사 우협 선정 이번 주 상장 협의 첫 미팅…이달 내 최종계약 체결 전망

양정우 기자공개 2018-09-12 16:38:56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1일 18:1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보통신(IT) 솔루션 기업 싸이버로지텍이 기업공개(IPO) 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을 낙점했다.

11일 IB업계에 따르면 싸이버로지텍은 최근 주관사 제안을 종합 평가한 결과 NH투자증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NH투자증권은 상장주관사 자리를 놓고 미래에셋대우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다.

싸이버로지텍은 무엇보다 NH투자증권의 적극적인 상장 의지에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파악된다. 주관사 후보의 제안서와 프레젠테이션 합산 점수는 대동소이했지만 회사측은 NH투자증권의 적극적 자세를 높이 샀다. 싸이버로지텍은 이르면 내년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싸이버로지텍이 NH투자증권을 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번 주 첫 미팅을 벌인다"며 "큰 틀에서 상장 일정과 밸류에이션에 합의를 이루면 이달 중으로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버로지텍은 한진해운의 전 수장인 최은영 회장이 이끄는 유수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앞으로 그룹의 재건을 이끌 자회사로 손꼽히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014년 한진해운의 경영권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게 넘긴 후 유수그룹을 만들어 독립했다.

현재 싸이버로지텍은 해운과 항만, 물류 섹터에서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선사나 터미널의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옛 한진해운이 가장 큰 고객이었지만 빈자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선사를 상대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싸이버로지텍의 매출액은 162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709억원을 집계돼 전년(252억원)보다 181% 급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134억원에서 468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싸이버로지텍은 SK해운과 장금상선, 흥아해운, 폴라리스쉬핑, SM상선 등 국내 주요 선사뿐 아니라 PIL, 캄바라기센 등 외국 선사를 파트너로 두고 있다. 항만 터미널 분야에서도 국내 주요 항만의 운영사는 물론 글로벌 운영사(GTO)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해운업계의 불황과 달리 해운 IT 솔루션 시장은 아직 사업 기회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해운사 간 경쟁 심화는 오히려 운영 효율을 높이려는 IT 시스템의 수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해외 상장사(해운 IT 서비스)의 주가수익비율(PER, 15~20배)을 적용하면 조 단위 빅딜이 될 가능성도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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