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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정몽진·정몽익' 15년째 사추위 참여 [이사회 분석]2003년 설치때부터 사외이사 선임 관여, KAC는 2015년 내부거래委 설치

김현동 기자공개 2018-09-19 15: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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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선이 재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사회 중심 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오너가 아닌 전문경영인과 사외이사의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천명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기업 경영에 관한 대부분의 의사결정이 이사회에서 이뤄지는 만큼 이사회는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더벨은 변곡점을 맞고 있는 주요 기업의 이사회 구성과 운영 현황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18년 09월 17일 13: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CC그룹은 상장 계열사 중 KCC와 코리아오토글라스(KAC)만 이사회 내 별도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정몽진 회장과 정몽익 사장은 KCC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때부터 15년째 사외이사 선임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KCC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대규모기업집단 현황공시에 따르면 KCC는 2018년 5월1일 기준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와 사추위를 운영하고 있다.

KCC는 자산총액이 2조원이 넘는 대규모법인으로 지정돼 2003년 3월14일 정기 주주총회일로부터 이사회 내에 사추위와 감사위원회를 설치했다.

2003년 최초 사추위 설치 당시에는 정상영 명예회장도 사추위 위원으로 참여했다. 당시에는 사내이사 7명에 사외이사 7명으로 사추위 위원이 총 14명에 달했다. 정 명예회장과 정 회장, 정몽익 관리본부장을 고주석 대표이사, 김춘기 영업본부장, 황순재 생산기술연구본부장, 최봉균 이사 등 경영진이 모두 사추위원으로 활동했다.

정 명예회장이 2005년 2월25일 사임한 이후 KCC 사추위는 사내이사 5명에 사외이사 6명으로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비중이 달라졌다. 그 이후 사내이사 4명에 사외이사 4명으로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비중이 동등하게 이뤄져 있다.

특히 정 회장과 정 사장은 2003년 이후 현재까지 15년간 계속해서 사추위원으로 사외이사 선임과 재선임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정 회장과 정 사장은 사추위 외에 다른 별도 위원회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KCC의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으로만 구성돼 있다.

또 다른 상장 계열사인 KAC는 이사회 내에 별도 위원회로 내부거래위원회를 두고 있다. 2015년 9월23일 이사회에서 설치를 결정했다. 우종철 대표이사와 사외이사(김희옥 김회일) 2명으로 구성됐다.

KAC 내부거래위원회는 '이해관계자와의 거래통제규정'에 따라 위원회의 승인을 필요로 하는 거래를 심사하고 승인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결의 요건은 설치 당시와 마찬가지로 내부거래에 관한 결의는 재적위원 전원참석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기타 사항에 대해서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의 요건을 정했다.

KAC 내부거래위원회는 지난해 모두 4회 개최됐다. 주주 및 계열사 간의 중요 거래가 주로 의결됐고, KCC 법률자문 업무 계약과 KCC 임대차 계약의 건도 내부거래위원회를 통해 처리됐다.

KCC건설은 이사회 내에 별도 위원회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KCC 이사회 위원회
* 자료 = KCC, KAC, KCC건설 대규모기업집단 현황공시. KCC의 사내이사는 2018년 3월23일 박성완, 정재훈로 교체됐으나 사추위원에는 민병삼, 신동헌 사내이사가 위원으로 공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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