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크리스F&C 인수분 자진 보호예수 130억원, 주가 안정화 및 변동성 최소화 노력
김시목 기자공개 2018-09-20 09:11:05
이 기사는 2018년 09월 20일 09: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은 내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인 크리스에프앤씨의 청약 미달에 따른 최종 인수물량을 자진보호예수 한다. 향후 2개월간 장내매각은 진행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일반청약 물량 중 72% 가량인 130억원이 대상이다.크리스에프앤씨는 앞선 17~18일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이 0.57대 1에 그쳤다. IPO 시장의 전반적 불황 등이 겹친 탓이다. 기관 미납입 및 일반청약자 추가 납입 물량이 없을 경우,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의 32.9%에서 29.0%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는 "크리스F&C가 상장 초기의 주가 안정화 및 변동성 최소화를 위해 주관회사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량 기관 및 해외 투자자의 기업 펀더멘탈에 대한 신뢰에 기반해 향후 주가부양에 대한 확신을 얻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향후 주가 상승 및 기타 사유로 인해 불가피한 매각이 발생하더라도 자진보호예수를 승계하는 장외매각 형태로 추진할 전망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딜
-
- FI 지분 되사온 CJ올리브영, ‘승계 플랜’ 본격 가동하나
- KDB인베, '전기차 부품사' 네오오토·오토인더스트리 330억 투자
- SK렌터카 매각 성사, 수펙스 결단에 달렸다
- NH증권-하나은행, '한앤코의 사이노슈어 인수' 우군 나선다
- '동남아 대체투자 전문' 인디스캐피탈, 한국 시장 접점 넓힌다
- [Korean Paper]'흥행몰이' 광해공업공단, '윈도' 앞당긴 전략 주효했다
- [PE 포트폴리오 엿보기]'두 배 뛴 실적' 코팬글로벌 매각 원동력 됐다
- [PE 포트폴리오 엿보기]한화생명금융서비스, 미국 GA 성장 궤적 따라간다
- '시공 75위' 대우산업개발, 인가전 M&A 닻 올린다
- '기존 주주 반대' 기앤파트너스, 티오더 투자 결국 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