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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대체투자본부 확대…인력 증원 해외 부동산 및 인프라 부문 강화…전통자산 편중 성장 대안

김진현 기자공개 2018-10-12 10:08:44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8일 08: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대체투자본부를 확대한다. 해외부동산과 인프라 투자를 늘려 회사의 수익원으로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성훈 키움운용 대표가 취임초 내세운 '글로벌'과 '대체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운용은 최근 대체투자본부 내에 있는 부동산운용팀과 인프라운용1팀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이번 채용을 포함해 연내 5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키움운용은 올 초부터 대체투자본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말 취임한 김 대표는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 투자에 비해 성장이 더딘 대체투자를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실제 대체투자본부 인력은 23명에서 29명으로 늘었다.

키움운용이 대체투자 중 주력하는 부분은 해외 부동산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키움운용의 부동산펀드 설정규모는 2조5289억원으로 지난해말 2조2728억원 대비 2561억원(11%) 증가했다. 이 중 해외부동산 설정규모가 차지하는 비중은 91%(2조3213억원)다. 부동산투자1팀과 부동산투자2팀을 중심으로 미국, 독일, 일본에 투자한 부동산 딜을 재간접 형태로 선보이면서 해외부동산 설정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키움운용은 지난 4월 부동산투자3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부동산3팀은 해외부동산 투자 역량이 있는 외부 인물을 영입해 배치했다. 이승언 부동산3팀장은 FG자산운용(현 AIP자산운용)에서 합류했다. 나머지 구성원도 부동산 투자 경험이 있는 자산운용사 출신이다. 이들은 영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부동산 딜 발굴을 담당한다.

인프라 투자 규모도 늘어난 만큼 향후 특별자산펀드 설정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특별자산펀드 설정규모는 이달 2일 기준 2조3157억원으로 집계됐다. 키움운용은 올해 만덕~센텀 도시고속도로 사업을 유치하는 등 6000억원 상당을 인프라 사업에 투자했다.

키움운용 관계자는 "최근 국내 부동산 투자에 연기금 등 기관 자금이 몰리며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에 해외 부동산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며 "인력을 늘려 부동산4팀을 신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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