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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네트웍스, 회사채 연타석 흥행…증액 발행 400억원 모집에 620억원 유입…고금리 메리트, 재무개선 가능성 부각

심아란 기자공개 2018-10-11 14:57:47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1일 07: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J네트웍스(BBB+, 안정적)가 올해 두 번째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최초 모집액인 400억원보다 220억원 넘게 청약을 받았다. 금리 수준을 반영해 590억원으로 증액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금리는 2년물의 경우 민평보다 17bp, 3년물은 30bp 낮게 형성됐다.

10일 AJ네트웍스는 공모채 4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트랜치는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각각 300억원, 100억원을 배정했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평금리에 -20bp~10bp 가산해 제시했다. 이번에 마련된 자금은 오는 10월 만기가 도래하는 460억원 규모의 회사채 차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 4곳이 채권 발행 업무를 공동으로 맡았다.

수요예측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2년물에 360억원, 3년물에 260억원어치 청약이 들어왔다. 이에 따라 AJ네트웍스는 2년물 330억원, 3년물 260억원 총 590억원으로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

수요예측에는 다양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절대금리가 높은 BBB 채권이라 리테일 판매를 고려한 자산운용사와 은행이 상당량을 신청했다. AJ렌터카 매각을 통해 AJ네트웍스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가능성도 수요예측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AJ네트웍스는 올해 초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 당시에도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올해 1월 만기 1.5년물, 2년물로 나눠 각각 350억원씩 총 7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했다. 당초 1.5년물에 300억원, 2년물에 100억원으로 총 400억원을 계획했으나 수요예측에 흥행하면서 350억원씩 총 700억원으로 증액했다.

AJ네트웍스는 2014년부터 줄곧 BBB+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렌탈 자산이 풍부하고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변화해 있어 특정 품목의 렌탈 수요 변동에 따른 시장 민감도가 낮고 수익안정성이 높은 점이 강점이다.

AJ네트웍스의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은 1725억원,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1369억원)은 26%, 영업이익(179억원)은 6.7% 증가했다. 렌탈 자산 운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수익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순이익은 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85% 감소했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저하로 대규모 지분법 손실이 발생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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