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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수탁고 4조원 돌파…재산신탁 두각 [신탁 경영분석] 상반기 1조원 증가, 부동산신탁 영업 활발

최은진 기자공개 2018-10-12 10:04:11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1일 16: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흥국생명의 신탁 수탁고가 4조원을 돌파했다. 올 상반기에만 1조원 이상을 끌어모았다. 재산신탁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된 데 따른 결과다.

11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흥국생명의 신탁 수탁고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4조 429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1조 933억원 (33%) 늘었다. 이로써 흥국생명의 신탁 수탁고는 사업 시작 후 처음으로 4조원대를 돌파했다.

흥국

흥국생명의 신탁 수탁고 확대는 재산신탁이 이끌었다. 재산신탁의 수탁고는 3조 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 1483억원이 늘었다. 반면 금전신탁의 수탁고는 8300억원으로, 551억원 축소됐다.

흥국생명은 전체 보험사 중 재산신탁 영업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하우스다. 전체 보험사가 취급하고 있는 재산신탁 수탁고 규모는 모두 4조 5000억원이다. 이 중 80%가 흥국생명으로 흘러들어갔다.

흥국생명은 적극적으로 다양한 자산을 수탁하면서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 재산신탁에는 유가증권신탁, 금전채권신탁, 부동산신탁 등이 있다.

지난해 CJ CGV의 터키 마르스 엔터테인먼트그룹(MARS Entertainment Group) 인수 지분 중 1000억 원 가량을 수탁했다. '희망임대주택위탁관리리츠' 등 부동산 자산의 수탁사로도 참여하며 쏠쏠한 수익을 챙기기도 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흥국생명은 전체 보험사 중 유일하게 재산신탁에 적극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하우스로 유명하다"며 "유가증권 뿐 아니라 부동산신탁 수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수탁고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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