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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농협, 펀드 판매채널 확대한다 중앙·부경양돈 등 8곳 라이선스 신청…20곳으로 확대 예상

최은진 기자공개 2018-10-15 10:15:23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1일 18: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펀드를 판매하는 단위농협이 확대된다. 올들어서만 10여곳이 펀드 판매 라이선스 취득을 신청했다. 이에따라 조만간 펀드를 파는 단위농협이 약 20곳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단위농협 8곳이 금융위원회에 집합투자증권의 투자중개업과 투자매매업의 인가를 신청했다. 금융위 심사를 거쳐 내년 초 라이선스 취득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인가 신청을 한 곳은 세부적으로 중앙농업협동조합·부경양돈협동조합·서울경기양돈축산업·서부농업·청주농업·광주비아농업·서대전농업·영등포농업협동조합 등이다.

단위농협은 지난해 북서울농업협동조합을 시작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올 초에도 관악·송파·광주·양주축산업협동조합 등 네곳이 인가 신청을 하며 라이선서를 취득했다.

현재 펀드를 판매하고 있는 단위농협은 총 15곳이다. 이번에 라이선스 취득을 신청한 곳까지 합하면 단위농협의 펀드 판매 채널은 약 20곳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중앙회는 펀드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판매망을 늘리고 있다. 또 MMF와 채권형에 국한된 펀드 라인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꾀하고 있다.

자산운용업계는 펀드 판매 창구가 확대되는 것에 대해 반색하고 있다. 최근 우체국예금보험에서 펀드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단위농협도 채널을 확대하며 자금이 보다 활발하게 유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더욱이 이들 채널에서 판매되는 상품이 공모펀드이기 때문에 공모펀드 활성화 차원에서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한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운용사 입장에서는 펀드를 파는 채널 확대는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단위농협이나 우체국예금보험 등은 공모펀드가 중심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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