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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우, 국제그룹 인력 영입 ‘활발’ 차지훈·한민영 변호사 합류, 동남아 저변 확대 포석

진현우 기자공개 2018-10-15 18:11:58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5일 18: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법무법인 화우(이하 화우)가 국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업무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변호사 두 명을 영입했다. 이번 영입은 국내 기업이 해외 진출을 도모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법률 리스크 최소화'에 방점이 찍혔다.

화우는 국제 업무에 특화된 차지훈 변호사와 한민영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차지훈 변호사는 해외 투자유치와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M&A 분야에서 27년 간 활약해 왔다. 한국수출입은행, 코트라(KOTRA), 해외건설협회 등의 자문역을 맡아 프로젝트파이낸싱, 국제 분쟁에서 법률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이 자국 중재센터(BANI)를 통해 제기한 건설중재사건에서 국내 기업의 승소 판정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투자 법제 책자를 발간, 편집할 정도로 동남아 법률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한민영 변호사는 인수합병(M&A), 국제소송, 해외투자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키워왔다. 국내 법인이 해외자원 개발사업에 나설 때,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대출과 크로스보더 M&A를 지원했다. 현재 법무부 소속 자문위원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화우는 △기업자문그룹 △금융그룹 △국제그룹 △기업송무그룹 △형사·중재그룹 △공정거래그룹 △지적재산그룹 △조세그룹 △노동·정부관계그룹 △부동산건설그룹 등 10개의 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국제그룹은 약 60명의 변호사와 전문인력들이 포진해 있다. 국제그룹은 최근 인력 수혈이 가장 많은 그룹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김명안 미국 변호사와 김연수 영국 변호사가 화우에 합류했다.

한편, 화우는 테라렉스(TerraLex)와 인터렉스 그룹(Interlex Group)에 가입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투자에 필요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 곳은 글로벌 로펌 평가기관인 체임버스가 선정한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로펌 동맹그룹이다.

이밖에도 화우는 2008년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설립을 신호탄으로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에 진출해 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 사무소 개설을 추진하며 동남아 법률시장의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우 변호사
(왼쪽부터) 한민영 변호사, 차지훈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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