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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기금,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숏리스트 확정 PE 5곳·VC 5곳, 현장실사 착수… 내주 최종 발표

진현우 기자공개 2018-10-17 09:48:35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6일 09: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재보험기금이 대체투자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을 위해 PE와 VC 각각 다섯 곳 씩을 예비 적격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재보험기금 외부위탁운용(OCIO)사인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주 서류심사를 통과한 숏리스트 10곳을 상대로 지난 15일부터 현장실사를 진행 중이다. 현장실사는 운용사가 제출한 서류가 사실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작업이다. 그밖에 투자조건(Term Sheet), 운용전략에 대한 협의도 병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재보험기금은 주중에 대체투자 상품선정위원회를 열어 2차 평가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운용사(GP)의 투자의사결정체계, 운용인력, 운용전략에 초점을 맞춰 선정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결과는 다음 주 초에 발표된다.

약정 규모는 총 2100억원으로, PE부문과 VC부문에 각각 1500억원, 600억원이 분배됐다. 산재보험기금은 그동안 PE 3곳, VC 4곳을 운용사로 선정해 왔지만, 이번에는 별도로 몇 곳을 선정할지 정하지 않았다. 제안서를 받아보고 선정 운용사 수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산재보험기금은 펀드 지원 자격으로 기관투자자(LP)로부터 펀드결성 총액의 30% 이상 혹은 500억원 이상의 투자확약서(LOC) 보유를 허들로 뒀다. 이밖에 PEF는 운용자산(AUM) 규모가 1500억원 이상, VC는 1000억원 이상으로 제한사항을 뒀다.

산재보험기금은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사업주로부터 일정 보험료를 징수해 마련한 고용노동부 산하 기금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주간운용사 역할을 맡아 출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네 번째로 이뤄지는 것이다.

지난해 4월 진행한 출자사업은 PEF부문에 대신PE-SK증권,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VC부문에 한국투자파트너스, SV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블라인드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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