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요람 '쫄지말고 투자하라' 시즌7 스타트 4000억 이상 투자 유치 이끌어, 김판건 미래과확기술지주 대표 출연
김대영 기자공개 2018-10-19 08:16:0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6일 17:0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 투자상담 토크쇼 '쫄지말고 투자하라(이하 쫄투)'가 일곱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이전 방송들과는 다르게 스타트업 창업자 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탈 업계 종사자들도 출연하는 등 컨셉의 다변화를 시도한다.쫄투는 최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마루 180에서 시즌7 방송의 첫 번째 녹화를 진행했다. 김판건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가 첫 게스트로 출연해 초기 기업 엑셀러레이팅과 국내 벤처 산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쫄투의 터줏대감인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시즌도 진행을 맡았다. 과거 쫄투에 종종 출연한 홍준 애드포스인사이트 대표가 송 대표와 호흡을 맞춘다. 지난 여섯 시즌동안 송 대표의 파트너로 활약한 이희우 전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기회가 닿을 때마다 출연할 예정이다.
쫄투는 2011년 11월 송 대표와 이 전 대표가 합심해 시작한 토크쇼다. 지난 7년동안 약 300회의 방송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배달의민족, 미미박스, 마켓컬리, 직방 등 다수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지난 시즌까지 총 371개에 달하는 스타트업이 출연해 400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두 사회자는 지난 시즌6까지 자금 유치 경험이 없거나 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방송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창업자와 투자자간에 활발한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시즌7은 예전보다 출연자의 폭을 넓힌다. 스타트업 창업자 외에 벤처캐피탈 업계의 주요 인사들도 게스트로 참여한다. 펀드레이징, 투자, 회수 등 업계 전반의 이슈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방송에 출연하는 기업들의 업종도 다변화한다. 시즌6에서는 블록체인 관련 기술들을 다루는 기업들이 주로 출연했다. 반면 시즌7에서는 바이오, ICT, 콘텐츠 등 여러 업종을 아우르며 출연 기업을 섭외할 방침이다.
아산나눔재단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이번 시즌에도 지원자로 나선다. 청년창업의 요람으로 자리잡은 아산나눔재단은 시즌3부터 쫄투를 후원하고 있다. 시즌7은 앞으로 40회 가량 방영될 예정이다. 내년 6월 말에 막을 내린다.
송 대표는 "이전과는 다른 컨셉으로 시즌7을 진행할 생각에 기대가 많이 된다"며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는 것이 사실이나 벤처업계를 위해 즐겁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방송에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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