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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도 국감 출석, 편의점 빅3 '수난시대' 서유승 상무 증인 참석, 공정위 '근접출점 제한' 질의 집중될 듯

박상희 기자공개 2018-10-23 07:49:15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2일 16: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편의점 '빅3' 수난시대다. GS리테일과 코리아세븐에 이어 BGF리테일도 핵심 경영진이 25일 열리는 정무위 종합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BGF리테일은 점포 수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로 편의점 업계를 대표하는 상징성이 있다. 내부적으로 고강도 질문 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영업개발부문장인 서유승 상무는 25일 정무위 종합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신청한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와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 대표 역시 국감 증인으로 출석했다.

편의점 업계 '빅3' 경영진 모두가 국감 증인으로 서는 건 드문 일이다. 그만큼 최저임금 인상으로 촉발된 사회적 파장이 컸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정 대표와 조 사업부 대표는 각각 10일 열렸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BGF리테일의 서 상무는 정무위 종합국감에 출석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증인을 신청 한 위원회는 산자위와 정무위로 각각 다르지만 질문의 초점은 편의점 업계 가맹수수료 문제와 근접출점 논란 등으로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GS리테일과 코리아세븐 경영진이 참석한 국감에서도 △최저수익보장 △근접출점제한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영향 등이 주요 의제였다.

25일 국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상이다.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가 키를 쥐고 있는 편의점 근접출점 이슈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와 한국산업편의점산업협회는 근접출점은 제한하지만 구체적인 거리는 표기하지 않는 것으로 최근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가맹점주 측이 실효성이 없다고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근접출점 제한은 편의점산업협회에서 먼저 80m 거리 제한으로 자율규제를 하겠다고 했지만 공정위가 담합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면서 "업계 1위인 BGF리테일이 공정위와 가맹점주 사이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한 편의점 업계 입장을 잘 설명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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