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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해외주식형 우수수 하락 [펀드등급] 100개 펀드 등급↓…한화ARIRANG ETF, 슈로더브릭스펀드 등 대폭 하향

이효범 기자공개 2018-11-08 10:14:29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6일 14: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가등급이 대거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글로벌 증시 부진으로 펀드의 수익률이 하락한 동시에 변동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평가기간에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떨어진 펀드도 있다.

6일 한국펀드평가 해외 주식형 1년 펀드종합등급(2017.11~2018.10)에 따르면 총 100개 펀드의 등급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평가(2017.10~2018.9)에서 등급이 떨어진 해외 주식형 펀드가 총 68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32개 펀드가 늘어난 셈이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도 등급이 하향 조정된 펀드가 57개였던 것을 감안하면 해외 주식형 펀드의 등급 하락이 유독 많았다.

이처럼 해외 주식형 펀드의 등급이 대거 하락한 것은 지난달 글로벌 증시의 동반 부진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년간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 변동성이 그만큼 커졌다는 뜻이다.

등급이 하향 조정된 해외 주식형 펀드 100개 중에서 2개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의 10월 한달간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했다. 더불어 총 100개 펀드 중에서 최근 1년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펀드는 20개를 밑돌았다.

10월 한달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신한BNPP브라질[자](H)(주식)(C-A1)'와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 등이었다. 수익률은 각각 18.52%, 1.5%이다. 다만 펀드등급은 모두 3등급에서 4등급으로 하락했다.

2등급 이상 하락한 해외주식형 펀드

등급 하락 폭이 가장 컸던 펀드는 '한화ARIRANG합성-MSCIEmergingMarkets증권ETF(주식-파생)(H)'으로 나타났다. 등급은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떨어졌다. 5계단 등급이 떨어진 펀드로는 유일했다. 신흥국 증권주에 투자하는 ETF로 지난달 글로벌 증시 하락세와 맞물려 수익률 변동성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개월 수익률은 -11.02%로 나타났다.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의 '슈로더브릭스[자]A-1(주식-재간접)', '슈로더브릭스[자]A(주식-재간접)'의 등급도 모두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떨어졌다.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71(주식)C-A'도 2등급에서 5등급으로 하락했다. 이로써 등급이 3단계 하락했던 펀드는 총 3개로 나타났다.

등급별로는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떨어진 펀드가 29개로 가장 많았고,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하향 조정된 펀드가 24개로 뒤를 이었다. 4등급에서 5등급으로 떨어진 펀드는 12개로 나타났다. 등급이 떨어진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서 3등급 이하로 매겨진 펀드는 총 88개이다. 나머지 12개 펀드는 1등급에서 2등급으로 하락한 펀드다.

한편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등급이 상향 조정된 펀드는 총 69개로 집계됐다. 1등급은 15개, 2등급은 26개, 3등급은 28개이다. 등급 상향 조정폭이 가장 컸던 펀드는 '도이치브러시아[자](주식)ClsA'였다. 도이치브러시아펀드는 이번 펀드종합등급에서 5등급에서 2등급으로 유일하게 3계단 상향 조정된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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