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D&D, 성수 지식산업센터 상가 직접 운영 운영 주체 리츠 활용, 국토부에 '디디아이에스와이238' 인가 신청
이명관 기자공개 2018-11-08 13:19:0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6일 14: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D&D가 사업 시행을 맡아 개발 중인 '성수 지식산업센터'의 상가(리테일)를 직접 운영한다. 상가 운영엔 리츠가 활용될 예정이다.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SK D&D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에 들어설 예정인 지식산업센터 '성수 SK V1 센터'의 저층부에 자리하는 상가를 직접 운영키로 했다. 성수 SK V1 센터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2개 동으로 조성된다. 제1동은 연면적 5만5586㎡에 지하 5층~지상 17층, 제2동은 연면적 1만5918㎡에 지하 5층~지상 12층으로 건설된다. 계열사 SK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이중 상가는 1만61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SK D&D는 상업 시설 개발을 위해 OTD코퍼레이션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OTD코퍼레이션은 주로 오피스 건물의 저층부를 빌린 뒤 이곳에 음식점을 배치하고 관리하는 이른바 ‘맛집 큐레이션' 기업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상가 활성화를 위해 전문 업체와 손을 잡은 것"이라며 "상가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을 경우 지식산업센터에도 적잖이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건설사와 시행사가 책임 공유 차원에서 상가 활성화에 주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에는 건설사 혹은 시행사가 직접 상가를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호반건설이 운영 중인 판교의 '아브뉴프랑'과 엠디엠이 보유한 광교의 ‘월드스퀘어'가 대표적이다.
SK D&D는 상가 운영 주체로 리츠를 내세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리츠 '디디아이에스에스280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국··토부에 영업인가 신청을 한 상태다. 설립 자본금은 3억원 규모다. 향후 투자자들의 출자금을 통해 자본금은 405억원 규모로 확충될 예정이다.
SK D&D 관계자는 "지난해 말께 진행한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며 "저층부의 상가는 직접 운영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제일약품의 온코닉테라퓨틱 첫 '신약']세번째 P-CAB '자큐보' 2년만에 신약 명맥 잇는다
- [제약사 TSR 분석]제일약품, '주가·실적·배당' 3중고 열쇠 '온코닉의 신약'
- (여자)아이들 우기, 'YUQ1' 아이튠즈 앨범차트 10개국 석권
- 박셀바이오, 진행성 간세포암 타깃 'Vax-NK' 특허 출원
- 베니스 비엔날레, 30년만에 두발로 선 '곽훈'의 의미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모기업발 숙제' 엔씨다이노스, 당분간 긴축 불가피
- 하이브, '민희진 없는' 어도어 경쟁력 입증할까
- [코스닥 리빌딩 리포트]'비상장사 투자 손실' 비투엔, 신사업 '삐걱'
- [엔비디아 밸류체인 파트너]'AI 붐'에 매출 오른 아이크래프, 단골 잡기 전략
- [노바렉스를 움직이는 사람들]정판영 연구개발총괄, '원료 강자' 만드는 브레인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운용사 실적 분석]제이씨에셋운용, 운용보수 보다 많은 평가익 '눈길'
- 초고령사회 '역모기지론' 저변 넓히려면
- [운용사 배당 분석]엠플러스운용 고배당에 군인공제회 인수자금 절반 회수
- 펀드 도우미 사무관리사, 작년 성과 비교해보니
- 신생 HB운용, 설립 1년만에 대표 교체 '강수'
- [운용사 배당 분석]퍼시픽운용 고배당 지속…모기업 화수분 역할
- [운용사 배당 분석]현대인베운용, 넉넉한 잉여금 바탕으로 통큰 배당
- 운용사 사업다각화 고민, '정부 출자사업'에 향한다
- GVA운용, 펀딩 한파속 메자닌 투자 신상품 출격
- 서울 다동 패스트파이브타워 대출 결국 'E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