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한한령 완화에 웃었다 3Q 매출 42% 증가, 한국행 단체 관광 허용 수혜
박창현 기자공개 2018-11-15 09:04:06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5일 09: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택스리펀드 사업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한중 관계 개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중국인 입국자수가 회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내년 신규 영업 양수 효과까지 더해질 경우,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GTF는 3분기 10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2% 증가한 수치다. 최근 한중 관계 개선으로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등 방한 중국인 입국자수가 회복세를 보인 것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연결기준)은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억원과 47억원으로,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
GTF는 올 4분기는 물론 내년 1분기까지 완연한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정부 관계부처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면서 사드 여파로 급감했던 택스리펀드 규모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기재부 그린북에 따르면 10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47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전월(9월) 대비 8% 증가했다. GTF의 10월 매출액도 전월 대비 14% 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기에 국내 시장 점유율 2위 업체 '케이티스'의 택스리펀드 사업 부문을 영업 양수하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매출 증가와 더불어 고정비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GTF 관계자는 "최근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와 함께 영업양수 효과에 힘입어 내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지난 10월 체결한 케이티스와의 영업양수도 계약으로 내년 1월부터 당사의 시장지배력 확대는 물론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 지배력 변수로 남은 CB 콜옵션
- [Board Index/네이버]이사회 전문분야 BSM 통해 구글과 비교해보니
- [그것이 '알(리)'고 싶다]알리, 334억 유상증자 '1.5조 투자 시동거나'
- "글로벌 기술력 어필"…모델솔루션 'CMF 오픈하우스'
- LG전자, 러·우 전쟁 장기화에 모스크바연구소 철수
- [엔비디아 밸류체인 파트너]'8년 만에 적자' 브이엠, 해외진출 없이 반등 어렵다
- [한경협 파이낸셜 리포트]'부동산 거부 단체' 시세 1.3조 여의도 전경련회관
- [thebell interview]김경수 팹리스협회장 "한국판 엔비디아가 필요하다"
- LS에코에너지, 1분기 날았다 '모기업과 시너지 본격'
- [모두투어를 움직이는 사람들]'전략가' 조재광 상품본부장, 여행에 '취미'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