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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바뀐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조직개편 시동 정연우 센터장 낙점…부동산 사업 강화 전망, 1년간 세차례 변화

서정은 기자공개 2018-12-07 15:30:1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4일 13: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가 수장 교체를 계기로 조직 개편에 시동을 걸고 있다. 대신증권은 올 들어 두 차례에 걸쳐 리서치센터를 조정해왔다. 글로벌부동산을 담당했던 정연우 부장이 신임 센터장으로 발탁되면서 부동산 연구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신임 리서치센터장에 정연우 스트래티지 리서치부장을 발탁했다. 앞서 리서치센터를 이끌어왔던 김재중 상무는 이번 인사로 회사를 떠나게 됐다. 정 센터장은 대신증권 공채 출신으로 1999년 회사에 입사했다. 유통·섬유업종 애널리스트를 거쳐 소비재그룹장, 전략리서치팀장, 리서치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를 두고 내부에서는 부동산 관련 사업에 무게를 싣기 위한 차원으로 보고 있다. 정 센터장은 올 초부터 약 6개월간 리서치센터 내 신설된 글로벌부동산팀을 이끌어왔다. 글로벌부동산팀은 증권사 중 해외 부동산 시장을 전담하기 위해 처음으로 신설된 조직이었다. 그를 부장에서 상무로 두 단계 수직상승 시킨 것 또한 부동산 리서치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올 들어서만 세 차례 변화를 맞게 됐다. 연초에는 리서치센터 내 글로벌부동산팀이 신설됐으며 지난 8월 경에는 기업분석부가 기업리서치부로, 마켓전략실이 자산전략실로 교체됐다. 당시 대신증권은 자산전략실 산하 글로벌부동산팀을 부동산전략팀으로 바꾸고 해당 팀 인력을 신규로 충원한 바 있다.

8월쯤 리서치센터가 개편되기 직전에는 리서치센터의 자산전략 기능을 타 본부로 옮기는 내용이 논의되기도 했다. 이 방안은 일부 본부장들의 반발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도 대신증권은 당분간 리서치센터의 개편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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