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12월 05일 16: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5일 "친환경 소재를 바탕으로 소비자 가치를 높이는 디자인과 정교한 기술력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편안한 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에몬스 본사 전시장에서 열린 '2019 봄·여름 가구 트렌드·신상품 품평회'에서 "내년 40주년을 맞이하는 에몬스는 국내 직접제조를 기반으로 명품 품질, 서비스, 디자인 정책을 유지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에몬스는 이번 품평회에서 올해 F/W시즌에 이어 내년 S/S시즌에도 '마음까지 편안하다. 에몬스'를 콘셉트로, 3R(Really 제품의 진정성, Rebirth 공간의 재탄생, Respect 브랜드 자긍심)을 주요 전략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이 5일 인천 본사에서 여린 품평회에서 대리점주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품평회에서도 이같은 가치를 반영한 신제품 60여종이 공개됐다. 천연 라텍스, 천연 양모 등 자연 친화적 소재를 사용하는 친환경 매트리스 '노블앙',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맞춤형 수면 환경을 제안하는 '이모션 매트리스', ICT기술이 접목된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 ‘릴렉시온' 등이 공개됐다.

에몬스 매트리스 브랜드 '노블앙'은 내년에도 천연라텍스, 천연 양모, 모달, 텐셀 등 엄선한 자연 친화적 소재를 사용해 만들어진 매트리스다. 공인된 시험 기관을 통해 기존 공급한 매트리스 전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받았다.

'이모션 매트리스'는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안하는 매트리스다. '웰 슬립센서'를 이용해 잠을 자는 동안 호흡, 심박, 뒤척임, 무호흡, 코골이 등 5가지 건강 측면을 측정하고 깊은잠, 얕은잠, 깨어남을 모니터링해 일일, 주, 월, 단위로 수면 상태를 데이터화한다.

'릴렉시온 리클라이너 소파'는 독일 오킨사의 모터와 이태리 1등급 통가죽을 사용해 품질의 만족감을 더했다. 휴대폰 앱을 통해 원하는 모션을 작동시킬 수 있으며, 메모리기능이 있어 매번 모션을 맞춰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한 번에 원하는 모션을 취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00여개 대리점 점주와 판매책임자가 참석해 제품을 평가했다. 여기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만 내년 상반기 신제품으로 출시된다.

조성제 에몬스 사장은 "에몬스는 품질이 우수한 기획 제품으로 '가심비'(가격대비 심리적 만족)를 높이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론칭해 가치 소비시장을 겨냥하는 등 양극화한 시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