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KEB하나은행, 꾸준한 '글로벌4차산업1등주' 사랑 [회사별 추천상품 리뷰] 4분기 '안정성' 강조…달러화보험 연중 추천

김슬기 기자공개 2018-12-17 09:59: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10일 15: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 들어 KEB하나은행은 하반기로 갈수록 보수적인 추천상품 라인업을 꾸렸다. 연초 KEB하나은행은 국내펀드의 경우 주식형, 해외펀드의 경우 아시아 및 4차산업혁명에 투자하는 펀드 등을 추천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국내 채권형과 해외 인컴펀드 등 안정형 펀드 등에 힘을 실었다.

10일 더벨이 2018년 KEB하나은행의 분기별 추천상품을 집계한 결과 1년 내내 추천을 받은 펀드는 '하나UBS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로 집계됐다. KEB하나은행은 4차산업혁명의 경우 단기적인 테마로 생각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속될 흐름으로 판단, 관련 상품을 꾸준히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추천상품

해당 펀드는 지난해 12월에 설정된 펀드로 4차산업 관련 글로벌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연초후 수익률은 마이너스(-) 4%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초 기준으로 해당 펀드의 상위 투자종목을 살펴보면 소프트뱅크(7.58%)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넷플릭스(7.22%), 애플(7.14%), BYD(7%), 아마존(6.95%) 등이 이었다.

하나UBS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 펀드 외에 3분기 이상 추천을 받은 펀드는 3개였다. '교보악사위대한중소형밸류증권자투자신탁1(주식)',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증권투자신탁1(주식)', '마이다스책임투자증권투자신탁(주식)' 등을 2~4분기까지 연속으로 추천상품 가판대에 올렸다. 해당펀드들의 연초후 수익률은 각각 -8.66%, -8.77%, -14.85%였다.

KEB하나은행은 국내에선 중소형주 펀드가, 해외에선 금융주 펀드가 유망할 것으로 봤다. 중소형주의 경우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에 힘입어 성장세가 있다고 봤다. 해외펀드의 경우 미국 금리인상 영향으로 인해 금융주펀드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기별로 보면 1분기에는 주식형 위주로 추천상품 라인업을 꾸렸다면 4분기에는 채권형 위주로 목록을 갈아치웠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KEB하나은행의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국내외 시장상황을 보수적으로 판단하고 주식형보다는 채권형 펀드 라인업을 꾸리는데 힘써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에는 '맥쿼리뉴그로쓰증권자투자신탁1(주식)', 'NH-Amundi Allset성장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주식]' 등 중소형주 펀드와 '피델리티아시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 '하나UBS중국1등주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 등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등을 다수 추천했다. 2분기에도 역시 '삼성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2[주식]', 'KB스타이머징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 등을 추가로 가판대에 올렸다.

하지만 3분기 들어서는 국내펀드 라인업에서 채권형 펀드가 포함되기 시작했고 해외펀드 라인업에서는 신흥국펀드 등이 제외되고 글로벌 주식형펀드 및 인컴펀드 등이 신규 편입됐다. '동양하이플러스채권증권자투자신탁1(채권)'과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 등이 3~4분기에 연속으로 추천됐다. 4분기에는 '한국투자코스피솔루션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블랙록다이나믹하이인컴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이 새롭게 올라왔다.

KEB하나은행은 보험 상품 중에서는 AIA생명의 '골든타임연금보험'을 1년 내내 추천했다. 해당 상품은 달러나 위안화 투자가 가능한 상품으로 하나은행 측은 연중 달러화 상품을 추천했다. 달러 보유량이 많은 고액자산가와 법인들을 대상으로 인기를 끌었다는 평이다. 신탁의 경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특정금전신탁과 퇴직연금신탁을 꾸준히 추천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